2017년 3월 21일 오전 9시 15분 삼성동 자택에서 차랑을 타고 출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9분 만인 24분 서울지방검찰청 서문의 포토라인에 섰다. 삼성동을 출발한 박 전 대통령 차량은 서초역 방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문을 통해 청사로 진입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선 4번 째 검찰조사 대상이며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것은 3번째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는 건 박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전직 대통령 박근혜는 터지는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뒤,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습니다"라는 두 마디만을 남기고는 검찰청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박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9시 30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층 특수1부 검사실 1001호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과 뇌물 수수 등 13가지다. 이 혐의에 대해 한웅재 부장과 이원석 부장 등 특수통 검사들의 집요한 잘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밤 늦게까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아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날 검찰청에 출두하는 모습을 담은 여러 광경이다.
[신문고 뉴스] [서울의 소리] 공동취재 편집 =임두만 / 취재 =이명수 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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