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끝난게 아니다 새정부가 결정”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17/05/04 [08:33]

“사드 배치 끝난게 아니다 새정부가 결정”

이준화 기자 | 입력 : 2017/05/04 [08:33]
▲ 문재인 후보 3일 오후 마산 유세     © 이준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일 오후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유세를 통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김주열 정신을 일깨우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슬로건으로 앞세우고 있는 ‘투대문’ 즉 ‘투표해야 문재인’을 말하면서 자신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우리 경남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후보도 있죠?”라고 물으면서, “도지사 하면서 하루아침에 아이들 급식 끊어 버렸다. 그나마 있던 진주의료원 폐쇄해서 우리 도민들 힘들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는 계속해서 홍준표 후보를 비판한 후 자신은 검증된 후보이고 제대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드문제와 관련해서는 “사드배치는 지금 찬성이다, 반대다,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새 정부로 넘겨서 새 정부가 미국과 협상할 카드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후보는 계속해서 “아직 사드배치 결정 끝난 것 아니다. 새 정부가 결정한다”면서, “국회 비준 동의도 거쳐야 한다라고 해야 트럼프 대통령도 돈 요구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지역 현안 사업과 관련해서는 “창원을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면서, “마산 가포 신항, 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재평가”등을 약속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 같이 국내정치와 외교문제 그리고 지역 개발 공약을 말한 후 경남이 자신의 고향이라는 점을 말하면서 “마산 창원의 노동자들이 저를 노동변호사로, 그리고 이곳 경남의 시민들이 저를 인권변호사로 키워주셨다”면서, “저도 대통령 마치면 양산 집으로 돌아와서 여생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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