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원 女 성폭행...의현 스님 그림자가 보인다!

이강문 | 기사입력 2017/09/03 [13:57]

종무원 女 성폭행...의현 스님 그림자가 보인다!

이강문 | 입력 : 2017/09/03 [13:57]

적폐 청산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문제의 핵심은 소위 큰스님 들간의 말사 주지 임명권 나눠먹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승 총무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도 그가 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큰 스님들과의 밀실야합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아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자승 총무원장이 ‘공주 마곡사 금권선거’,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 범계 의혹’등에 대해 이를 외면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호까지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역 인터넷 매체인 <양파TV>가 계속해서 보도한 ‘송림사 주지 성폭행 사건’ 또한 이 같은 적폐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조계종 반개혁의 상징이기도 한 의현 스님 등이 팔공총림 동화사 등의 말사 지분을 나눠 가지면서 조계종단이 적절한 처분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지난 31일 오후 7시 서울 보신각에서 조계종 적폐 청산을  위한 6차 촛불법회 ‘전국승려대회 및 범불교대회 개최 결의대회  사진 = 전국시민활동가 단톡방

 

    

# 제9교구 동화사 말사 ‘송림사’ 주지 성폭행 석연치 않은 호법부 비호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 송림사 주지 혜성 스님이 종무소 소속 여성을 성 폭행하고 다년간 인권유린을 한 의혹이 제기되자 호법부는 진상 규명은 뒷전이고 사건을 덮는데 급급했다는 문제가 나온다.

    

음계를 어긴 자들에게 대하여 단호하게 징계를 내려야할 조계종 호계위원이기도 한 혜성은 오랫동안 여성과 내연관계를 갖고 자식을 두고 있었을 뿐 아니라, 성을 매개로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줬다.

    

불교닷컴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사람은 박영희(가명, 31) 씨와 모친 진경숙(가명, 61)씨다. 불교닷컴은 이들의 주장을 빌려 혜성은 2012년 8월 사찰을 구경시켜 주겠다면서 자신 소유의 김해 C 사찰로 데려가 건물 3층에 위치한 주지실에서 성폭행 했다고 보도했다.

    

박 씨는 이후 S사 주지실·사찰인근 모텔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 당했으며 그해 11월에는 임신까지 해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혜성은 이 과정에서 낙태를 강요하며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혜성은 박 씨가 딸을 출산하자 사실상 성노리개로 삼아 아파트를 얻어준후 생활비 등을 대주었다.

    

문제는 혜성의 성폭행 논란의 와중에 조계종 호법부의 석연치 않은 태도였다.

    

박 씨와 진 씨가 조계종 총무원에 팩스로 고발내용을 알리자 당일 호법부에서 연락이 왔다. 호법부는 하지만 진실 규명에 뜻이 있는 게 아니라 사실을 감추는 게 먼저였다.

    

불교닷컴 보도에 따르면 박 씨와 진 씨가 조계종 총무원에 고발장을 팩스로 보낸 당일 호법부 인모 팀장이 박 씨의 어머니 진 씨에게 연락해 왔다. 당시 통화내용에 대해 이 매체는 인모 팀장은 자신들이 사건을 잘 처리해 주겠다면서 언론에는 알리지 말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사건 당사자인 혜성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의 혐의로 지난달 6일 피소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서 사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 조계종 적폐중의 적폐는 큰 스님(?) 들 간의 말사 지분 나눠먹기

    

대한불교조계종의 적폐청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적 징계를 받은 명진 스님은 자승 총무원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지난 18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조계종 ‘적폐청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장주 스님은 자승 총무원장에 대해 퇴진 요구에서 몇 걸음 더 나아가 도박문제를 지적하면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앞서 장주 스님은 자승 총무원장의 도박의혹을 폭로했다가 최고징계인 승적을 박탈당하는 '멸빈'을 선고 받았다.

    

전국선원수좌회 스님들 및 비구니 스님들도 조계종 적폐를 청산에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이들 스님들은 지난 31일 오후 7시 서울 보신각에서 조계종 적폐 청산을 위한 6차 촛불법회 ‘전국승려대회 및 범불교대회 개최 결의대회’에 참석해 자승 총무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조계종단은 이들의 외침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간만 지나기를 기다리는 듯 한 태도여서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이에 대해 앞에서 지적한 송림사 사찰 문제를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더듬어 볼 수 있지 않는가 한다.

    

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에는 진재 종정과, 조계종 총무원장을 재임하다 멸빈당한 의현(본명 서창룡)스님, 동화사 현주지 효광 스님 등으로 분류되는 지분간의 알력이 성립한다.

    

동화사 말사의 주지라도 지분권을 가진 스님의 힘에 따라 권한과 권위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동화사 말사 지분은 무상 스님(은적사). 의현 스님(도동 관음사. 새마을 정법사. 칠곡 송림사. 동화사 염불암. 상주 성불사) 등으로 나누어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의현 스님이 지분권을 가진 칠곡 송림사 혜성의 범계의혹에서 호법부가 취한 행위를 이해하게 한다.

    

즉 호법부는 아직도 막강한 의현 스님의 영향력 때문에 진실규명이 우선이 아닌 사건 덮기가 우선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조계종단의 적폐 핵심은 큰 스님들 간의 말사 주지 임면권 나눠먹기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종단 관계자 A씨는 “(혜승 범계의혹에 대한)호법부의 이 같은 행위는 코앞으로 다가온 다음 총무원장 선거에서 당락을 좌우 할 대의원의 막중한 한 표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후의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화사 내부 관계자는 “효광 주지가 취임한 이후 승려들간 싸움으로 사찰내 연못에서 자살 사건이 터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은처승을 조계종 호계위원으로 배출해 종권 직무를 본 것은 수치다. 그 배경에는 본사 주지 위에 갑으로 군림하는 멸빈 승려의 코치 때문에 발생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지난 31일 저녁 7시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와 ‘청정승가공동체 종단개혁 연석회의’는 서울 보신각 앞에서 전국선원수좌회 대표와 비구니 스님 등 200여명을 비롯한 사부대중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 적폐청산 6차 촛불법회를 봉행했다.

    

‘전국승려대회 및 범불교대회 개최 결의대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스님들은 ‘총무원장 직선제 즉각 실시’, ‘자승 총무원장 즉각 퇴진’ 등을 요구했다. 스님 들은 조계종단이 응답이 없을 경우 9월 7일 제7차 촛불법회에 이어 14일에는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조계종단 적폐청산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명진스님 제적 철회를 위한 실무단은 “내일(4일) 아침 9시 30분 조계사 뜰앞 단식농성장에서 시민사회 원로모임을 갖는다”면서 “명진 스님을 진료한 의료진들은 ‘69세 고령의 나이로 저혈압, 저혈당으로 쇼크직전, 하루빨리 병원으로 모셔야...’한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스님은 적폐청산 목소리가 잦아들까 싶어 내 한몸 불사르겠다며 버티고 계십니다. 이에 '원로모임' 선생님들께서 긴급회동을 갖고 명진 스님 단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 부처님의 본불교로 돌아가자 2017/10/15 [00:36] 수정 | 삭제
  • 스님? 민간인도 그 정도는 안한다. 스님은 고사하고 사람도 아니다.
  • 나는 기독교인 2017/10/08 [00:21] 수정 | 삭제
  • 박근혜는60대인데 온갓 질병에 병원출입이던데 70대면 진짜 큰일이네
  • 대한독립단 2017/09/04 [10:30] 수정 | 삭제
  • 너희가/듣기는/들어도/깨닫지못할것이요---보기는/보아도/알지못하리라/하여---이/백성의/마음으로/둔하게/하며---그/귀가/막히고/그/눈이/감기게/하라---그들이/눈으로/보고/귀로/듣고/마음으로/깨닫고---다시/돌아와서/고침을/받을까/염려하노라---*---*---*---내가/가로되/주여/어느때까지니이까---대답하시되---*---*---*---성읍들은/황폐하여/거민이/없으며---가옥들에는/사람이/없고---이/토지가/전폐하게/되며---사람들이/하느님께/멀리/옮기워서---이/땅/가운데/폐한곳이/많을때까지니라---그중에/십분의/일이/오히려/남아있을지라도/이것도/삼키운바/될것이나---밤나무/상수리나무가/베임을/당하여도/그/그루터기는/남아있는것같이---거룩한/씨가/이/땅의/그루터기니라(성경/이사야6장)---*---*---*---*---*---*---*---세월호의/경고를/벌써/잊으셨습니까?---그렇다면/지금/대한민국의/선장을/믿으십니까?---북한의/핵무기가/10개다/20개다?---북한의/미사일이/멀리/갔다/가지/못했다?---지구한바뀌/대순환/6.000년/총정리/추수심판!---남방/바벨론연합(倭)/한양말/똥배부른/썩은/지식인과/삯꾼목자들이여!---허구한날/완성이다/미완성이다/말장난의/세월속에서---지난/반세기/북방/앗수르연합(胡)/북한은/이미/충분한/핵무기와/미사일을/준비해놓고/있습니다---국민여러분!/그래서/이순신이/통곡하고/계십니다---이제/역시/그/인과응보만이/마지막/기다리고/있습니다---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광복72년/2017년/정유년/9월4일/월요일/대한독립단)---*---*---*---*---*---*---*---추신:사무실에서/같이/일하던/이부장이/지나간/세월의/어느날---형님/꿈에/곡식이/들판에/누렇게/익었는데/전쟁이/터졌습니다---이부장의/그말을/지금도/잊지않고/있습니다---물론/지방에/따라서/곡식이/익는/때가/조금씩/다릅니다만/감사합니다!
  • 70세 2017/09/04 [09:47] 수정 | 삭제
  • 70세가 고령이가 누가 이런 기사를 읽노 쓰데없는 짖거리로 세월 보내지 말고 머리 까까 바라
  • 진리 2017/09/04 [00:47] 수정 | 삭제
  • 기독교인들이 비성경적으로 행동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비판은 성경이 진리일 때만 가치가 있다. 성경이 진리가 아니라면 성경을 근거로 그들의 행동을 비판해야할 이유도 없다. 기독교인들이 수천 년간 비성경적으로 행동해도 왜 하나님이 그것을 방치하고 있을까? 세월호처럼 안전 규칙을 안 지키면 기독교인들도 사고가 난다. 기독교인들도 일반인들과 똑같은 확률로 암이 걸린다. 하나님은 공평한 건가? 아니면 기독교에 무관심한 건가? 스님들이 권력과 이권 때문에 싸우는 것을 보면 불교의 수행이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탐욕으로 가득한 스님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중생을 교화한다는 대가로 시주를 받는다. 어리석은 중생들이 시주를 그치면 스님들이 이권싸움을 그치고 수행정진해서 해탈할 것이다. 불교의 연기론은 과거(원인)에 의해서 현재(결과)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과거의 과거는 어디에서 비롯됐는가? 다시 말해서 최초의 과거(원인)는 어디에서 연유했는가? 인간의 장기가 다른 사람에게 이식되면 원래 주인의 생명과 상관없이 생명을 유지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나의 주체에 의해서 통제되는 단일생명체인가 아니면 여러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는 집단생명체인가? 기존의 과학과 종교이론을 뒤집는 혁명적인 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와 종교학자들이 반론을 못한다. 이 책은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