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북이 전격 시험발사한 일본열도 상공 통과 화성-12형은 지금까지 북이 공개적으로 시험발사한 탄도미사일 중에 최대 사거리를 비행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처럼 차량에서 세워서 분리한 후 발사한 것이 아니라 차량에서 세운 후 직접 발사한 것이었다.
인터넷에 소개된 여러 사진자료를 분석해보니 차량 아래로 시뻘건 화염이 퍼져나오는 것을 보면 이는 명백한 사실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발사 후 차량이 멀쩡하였다.
이는 지난 분리 발사는 직접 발사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화성-12형 시험발사를 충분히 하지 않아 안정적 발사를 확인하는 단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북은 소위 무수단 미사일이라고 하는 강력한 중거리 미사일을 차량에서 직접 쏘아 왔다.
어쨌든 북은 이번 직접 발사 성공으로 한층 더 신속하게 화성-12형을 발사할 수 있음을 과시하였다. 미국이 가장 확실한 방어방법이라고 하는 원점타격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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