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법부 독립 위한 우리 의원들 결단"

이나휘 기자 | 기사입력 2017/09/21 [16:54]

안철수 "사법부 독립 위한 우리 의원들 결단"

이나휘 기자 | 입력 : 2017/09/21 [16:54]

[신문고뉴스] 청주 이나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우리 의원들이 사법부 독립, 개혁 위한 결단 내려줬다"고 평가했다.

 

▲ 청주 일신여중 강당에서 중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는 안철수 대표     © 이나휘 기자

 

민심탐방과 특강을 위해 이날 청주를 방문한 안 대표는 청주 일신여중 특강에 앞서 인준안 가결 소식을 듣고는 "우리(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법부의 독립, 그리고 개혁을 위한 결단을 내려줬다"면서 "이번 국회 결정으로 사법부의 독립과 개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날 인준동의안 가결에 대해 국민의당 공이 컷음을 자임하면서 "정부·여당 그리고 청와대의 국회 모독으로 정국이 경색됐지만 국민의당의 결단으로 의사 일정이 재개됐고, 국민의당 의원들의 결단으로 대법원장이 탄생했다"고 국민의당 힘을 과시했다.

 

▲ 여중생들의 열열한 환영에 손을 흔들어 답하는 안철수 대표     © 이나휘 기자

 

이어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무조건 반대하는 야당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정당"이라며 "문제 해결의 좋은 방법을 정부·여당이 제시하면 전적으로 지원하겠지만 만약 잘못된 길을 간다면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해 정부·여당이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협치와 견제를 적절히 구사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대법원장은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과 한 약속을 꼭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 김 대법원장이 일각의 코드인사 우려를 불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여야 원내지도부 및 표결에 참여하신 모든 의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사법부 독립과 사법개혁 실천의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날 인준투표가 끝난 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말한 뒤 “코드인사로 사법부 독립을 실질적으로 이루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 대법원장에게 요구되는 경력과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 등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 의원들은 3차례 의총에서 격론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찬성의견이 많아 본회의 통과를 예상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리고 이어 국민의당 의원들의 다수 찬성에 대해 “사법개혁의 필요성이 높고, 그에 대한 국민적 열망 또한 높은 상황이 고려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여곡절 끝에 겨우 국회 인준을 통과한 이번 사례를 포함하여 지난 인사참사를 감안해서 청와대와 여당은 인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기 바란다.”고 충고하고는 “또한 향후 일방통행식 국정운영보다는 실질적인 협치로 국정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김 대변인은 김 대법원장에게도 “김 후보자는 사법부 독립을 지켜내겠다는 국회에서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이며, 사법개혁을 이뤄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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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 2017/09/22 [09:44]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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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들은 감히 할수 업는 조작이죠
    국정원출신들이나 할수 있는 천인공로할 조작서건 참으로 의아합니다
    안철수 당신의 정체는 무었인가요
    당신을 조종하는 배후세력은 누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