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6·13 지방선거 남구청장 누가 뛰나?

기업인 vs 정치인 vs 공무원 한치 양보없는 치열한 물밑 경쟁.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7/11/11 [04:38]

[대구남구] 6·13 지방선거 남구청장 누가 뛰나?

기업인 vs 정치인 vs 공무원 한치 양보없는 치열한 물밑 경쟁.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7/11/11 [04:38]

내년 6 ·13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남구청장 선거는 현 임병헌 남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프리미엄’ 없는 치열한 선거전으로 치러지게 돼 예상 후보군들의 움직임은 벌써부터 지역에서 물밑 작업이 뜨겁다.

 

 

▲     © 이강문 영남본부장

   


내년 남구청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기업가 vs 정치인 vs 공무원 등 각양각색의 정치성향 출신들로 ‘선거전은 총성없는 전쟁으로 피튀기는 험난한 전투가 예상’된다.      
    
행정가 출신의 임병헌 남구청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리틀 임병헌 남구청장 후보군에는 현직 공무원에서부터 전·현직 대구시의회시의원과 남구의회 의원의 이름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어느 정당 후보로 출마할지 확정 짓지 못한 출마 예정자도 있어, 선거 판세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한 가변적 요소가 작용 할 것이다.
    
현직 공직자 중에선 대구광역시 상수도본부 본부장 출신 권태형 현 남구 부구청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지역의 행사를 꼼꼼히 챙기며 고심 중이다. 남구청 공무원들의 말에 의하면 권 부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이야기다.

 

지역에서는 그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권 부구청장은 아직 출마 정당은 자유한국당과 무소속을 결정하지 못해 상당히 고심 중이라는 전언이다.
    
박일환·조재구 대구광역시의회 상임위원장 출신 두 시의원도 출마 의사를 강력히 내비치고 특히 조재구 시의원은 마당발로 소문나 부지런하고 친근한 화술로 남구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강력한 특유의 이미지를 발산하고 있다. 두 시의원 모두 자유한국당 남구청장 후보를 희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조해녕 전 대구시장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조 의원은 기업가로 남구의회 재선 의원으로 남구의회 의장 출신이다.
    
여기에 기업인 출신으로 라이온스 356-A(대구)지구 최연소 총재를 역임한 권오섭(대구천사후원회 회장) 남구새마을회 회장은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으로 남구청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권오섭 회장은 케치프레이져는 남들이 하기 전에 제일 먼저 실천하는 제1호의 신화를 만들어 내는 사업 아이템의 발명가라고 힘주어 할 한다. 그 일례로 라이온스 최연소 총재, 남구새마을 문화예술봉사단, 남구새마을 카페 등 모두 1호 1등이 인생의 좌우명이다.
    
남구의회 서석만 현 의장 역시 자유한국당 후보를 노리고 남구청장 선거에 도전할 것인지? 아님 생색과 립스틱 에드버룬은 구청장? 심리적 내면은 시의회 시의원? 을 노리는 것인지 아직은 서 의장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서 의장은 남구청 행정지원국장 행정 관료 출신이다. 대구시의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이재녕 현 남구문화원장의 이름도 정치권 안팎에서 심심잖게 거론되고 있다. 

 

■ 자유한국당 지지도 인기도 하락에 겹쳐, 지역 곽상도 의원 지지도 인기도 급 하락에 도토리 키재기식 후보 난립이 예상된다.

 

 

▲     © 이강문 영남본부장

   


현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열 중구-남구 지역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대구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현철 전 남구의회 의장도 출마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이 출마를 한다면 국민의당이 아닌 민주당이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인 vs 정치인 vs 공무원의 맞대결 과연 승자?
    
과연 남구민들은 차기 남구청장으로 기업인 vs 정치인 vs 공무원 출신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
    
11년을 대구남구를 이끌어 온 임병헌 현 구청장은 행정고시를 거친 공무원 출신이다. 이 때문에 남구민들은 행정가 출신 단체장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임병헌 청장의 복심적 표심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단한다.
    
자유한국당이냐? 무소속이냐? 로 정치적 선택을 고심 중인 공무원 출신 후보에 맞선 기업인 vs 정치인 후보들의 총성없는 전투로 피튀기는 정책적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예비 후보군들과 구청 공무원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구청장이 차기 리틀 구청장 심기에 특정인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비판하고 성토하는 정치권 분위기다.
    
실제 남구청장 출마 예상자 측근을 주장하는 A모씨는 “한 특정 남구청장 예상 후보자가 마치 현 남구청장의 후계자 인양 남구 전지역을 주거니 받거니로 번갈아 현장을 나누어서 다니며 얼굴 알리기를 하고 있다”며 “이런 선거 분위기에선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는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면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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