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벨평화상 수상 존번 교수와 ‘태양의 도시’ 미래 논한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12/05 [12:07]

서울시, 노벨평화상 수상 존번 교수와 ‘태양의 도시’ 미래 논한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12/05 [12:07]

 

▲     © 서울시 제공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1일(화) 에너지전환 정책의 글로벌 리더로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2월 7일(목), 14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대강당(4층)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제4회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은 시민들이 에너지 미래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선도적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추진해 왔다.
    
올해 마지막 제4회 포럼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태양의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태양의 도시’ 정책을 시민, 학계, 산업계 등과 폭넓게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포럼은 2007년도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이며 재생에너지환경재단(FREE)의 대표이자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 소장인 존 번(John Byrne) 특훈교수와 민․관․산․학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하여 서울시 태양광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사)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완근 회장은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로서 태양광 제품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태양광 전도사’로 불리는 만큼 서울시 태양광 정책과 포럼을 격려하고 축사한다.
 

2013년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으로도 위촉된 존 번 교수는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목표수립과 사업 확대에 기여해 왔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 핵심 구성원으로서 노벨평화상을 받은 그는 세계 태양광 시장의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서울시 태양광 정책의 당위성과 잠재력, 역량강화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순차통역으로 진행)
 

김중영 녹색에너지과장은 미래 서울의 신성장동력으로서 태양광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2022 태양의 도시 종합계획'의 비전과 정책목표, 핵심지표, 추진전략 등을 공유하고 6개 과제별 주요사업과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 및 제도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 총괄분과 간사인 이유진 박사는 시민 거버넌스의 주축으로 활동해 온 입장에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에너지자립마을과 에너지시민으로 성장한 서울 시민들의 생생한 사례와 함께 시민협력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그간 미래부 지정 에너지 ICT 융합지원센터장을 맡았던 전자부품연구원의  함경선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태양광 산업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제시하고 태양광 같은 분산형 전원을 토대로 실현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지정 및 종합토론에는 분야별 5명의 전문가와 연사, 참석자간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법․제도 정비 방안과 정부․한전과의 협력방안, 시민참여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과 전병근 과장,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실 강현재 실장, OCI 에너지솔루션 사업부 허기무 전무, 성대골 마을닷살림협동조합 김소영 이사장,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참석한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원전하나줄이기 실험을 통해 대도시에서도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전환의 가능성을 입증해왔다.”며, “이제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모습이 일상풍경이 되도록 천만시민의 창조적 상상력을 뒷받침하는 기술, 시장, 제도가 펼쳐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