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한상균 모든 양심수 특별사면하라”

청년양심수석방추진위, 세계인권의 날 기념 촛불동행 열어...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7/12/11 [06:54]

“이석기 한상균 모든 양심수 특별사면하라”

청년양심수석방추진위, 세계인권의 날 기념 촛불동행 열어...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7/12/11 [06:54]

청년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세계인권의 날을 기념하며 10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청년촛불동행을 진행했다.

 

 

▲  사진 = 추진위 제공

 

 

추진위는 지난 6일 ‘이석기, 한상균 등 모든 양심수 특별사면을 위한 청년 1225인 선언’을 진행하였다. 이 선언에는 19대 국회의원이었던 김광진, 장하나, 김재연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도 참여했다. 

 

추진위가 주관한 촛불행동에는 소녀상지킴이 김샘, 청년민중당 손솔 대표, 한국청년연대 정종성 상임대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이경수 회장,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 활동가 강동희가 참여 했다.

 

소녀상지킴이 김샘 씨(25세)는 “저와 대학생들의 재판도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도 사실은 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희생양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 박근혜 정권에서 일어났다면, 촛불의 힘으로 세운 문재인 정부 때에 그것을 바로 잡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던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 강동희 활동가(25세)도 자리에 참여하였다.

 

강동희 활동가는 “1000만 촛불은 결코 양심수들 누구는 사면의 대상이 되고, 누구는 사면의 대상이 되지 않고 이런 말을 원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신념에 따른 행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이 인권입니다.”라고 발언하였다.

 

청년민중당 손솔 대표(23세)는 “지난 정권에 탄압받아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이를 보고도 침묵하는 것은 진보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청년민중당은 정권 하에 탄압받고 고통 받은 이들이 하루 빨리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행진 중에 참가자들은 ‘이석기, 한상균 등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라’와 인권에 차별은 없다. 모든 양심수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촛불동행은 행사를 마친 후 청와대로 행진하여 청와대 앞 도로에서 20시 30분에 마무리하였다.

 

한편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는 매일 촛불을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밝힐 예정이다. 평일에는 19시, 주말에는 17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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