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 EBS의...비교육적 방송 '까칠남녀'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1/04 [07:07]

교육방송 EBS의...비교육적 방송 '까칠남녀'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1/04 [07:07]

교육방송 EBS가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동성애를 옹호내지는 조장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은 3일 성명서를 통해 EBS의 ‘까칠남녀’를 ‘무지’ ‘무식’ ‘비상식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까지 거칠게 비난했다.

 

 

▲ EBS 까칠남녀 방송화면 캡처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이하 전학연)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들이 간판을 믿고 보는 EBS가 그 어느 방송사 보다 퇴폐 방송을 강행한 것에 학부모들은 분노를 금치 못해 연말연시를 매서운 칼바람 앞에 서있다”면서 “피를 토하며 방송중단 요청했으나 EBS는 비웃기라도 하듯 방송을 강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를 삼고 있는 지난 1월 1일 방송내용과 관련 ‘▲유전자 중 X Xo XxyXyyXxx…등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유전자가 동성애 유전자란 증거가 있는가?”라고 따져 물으면서 “여러 개 유전자가 있다고 동성애와 연관 짓는 지력은 무지한건가 무식해서 용감한건가! 아무리 우기면 진실이 되는 세상에 산다고 이렇게 막무가내식 방송이 EBS 수준인지 학부모는 분노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방송에서 말한 ‘▲성중립 화장실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트렌스젠더가 화장실을 갈수 없어 병이 생긴다는 건 말하면서 동성애로 항문괄약근 파괴에 따른 애로, 항문성교로 인한 고통, 질병, 에이즈 얘기는 왜 말하지 않는가!”라면서 “성중립 화장실을 양성을 제외한 모든 성이 공통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성소수자들이 여러 성에 노출되는 모순에 빠지는 이런 아이러니가 어디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세 번째로는 방송에서 말한 ‘▲24개국의 동성결혼합법화 영상으로 세계적인 흐름’인 것처럼 말한 내용과 관련해서는 “200개가 넘는 세계국가에서 24개국이 대세라 말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으면서 “우리 미래인 아이들을 서구문화에 환장하는 식민정신으로 물 들이는게 EBS의 교육목표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학연은 계속해서 “이외에도 출연진 면면은 동성애자, 매일 자위한다 자랑하는 자위도구 판매상, 트렌스젠더, 양성애자로 아이들 보는 교육방송에서 있을 수 없는 구성원”이라고 비판했다.

 

전학연은 이 같이 비판하면서 “학부모와 국민을 개 무시하며 한술 더 떠 다음 회는 남성혐오, 낙태, 성해방을 주장하는 '페미니즘'을 방영한다니 이쯤 되면 EBS는 막 가자는 거고 음란, 퇴폐방송으로 불려야 할 것”이라면서 “이런 저질 교육방송에 내 자식들이 속아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까칠남녀'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장해랑사장과 최혜경 본부장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EBS의 까칠남녀는 지난해 3월부터 방송되고 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성(性)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 역할에 대한 갈등을 유쾌하고 솔직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국내 최초의 젠더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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