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2018년 새해를 맞아 소중한 이들과 함께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1월 16~17일과 19일 총 3일의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궁중음악, 민속악, 오페라, 클래식 등 각 분야의 최고 스타들이 참여하는 만큼 공연애호가들에게 좋은 신년 선물이 될 것이다.
1부에서는 수제천을 시작으로 궁중음악과 궁중정재, 대취타, 전통연희 한마당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사물놀이의 원조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신모듬’을 시작으로 박애리가 부르는 남도민요연곡, 2017년도 KBS국악대상 수상자인 채수현이 부르는 경기민요연곡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안숙선 명창 외 50명이 함께하는 가야금 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비롯해 가야금 산조, 대금·거문고 산조 병주, 창극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산 자의 재수 소망과 죽은 자의 극락천도를 기원하는 ‘서울굿 대감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악 무대가 펼쳐지며 락음국악단의 ‘아리랑’ 연주로 막을 내린다.
서울시향과 함께 세계에서 맹활약 중인 테너 강요셉과 소프라노 여지원이 협연하며 젊고 수려한 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지휘한다.
베르디 <리골렛토>,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푸치니 <라보엠>, <마농레스코> 도니제티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안나볼레나> 등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에서부터 인간 내면의 감정들을 가슴 절절하게 담아낸 처절한 선율까지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2016년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에서 최고 남자 주역상을 수상하는 한편, 세계 최고의 테너 44인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테너로 인정받고 있는 테너 강요셉과 2017년 잘츠 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로 안나 네트렙코와 함께 <아이다>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여지원이 호흡을 맞춘다. 경쾌하고 유려한 음색과 무대를 관통하는 놀라운 목소리를 가진 테너 강요셉과, 풍부한 성량과 과감하고 자신 있는 연기로 청중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여지원, 이탈리아, 독일, 뉴욕 등 세계의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당당하게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두 성악가가 만나 최고의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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