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1월 8일 동경 경시청 앞 어떤 일이?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1/08 [10:30]

1932년 1월 8일 동경 경시청 앞 어떤 일이?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8/01/08 [10:30]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이봉창 의사 의거일을 기념하여 '1932년 1월 8일, 이봉창 의거일을 아십니까?'라는 주제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에 공개했다.

 

 

▲ 이봉창 의사 의거일을 주제로 한 9장의 카드뉴스    

 

 

서 교수팀이 펼치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역사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카드뉴스 및 영상으로 제작하여 우리의 역사지식을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운동이다.

 

이번 캠페인 주제는 1932년 1월 8일 이봉창 의사 의거의 의미 및 의거 이후 침체됐던 독립운동이 되살아 나는 계기가 되었던 점과 임시정부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게 된 점 등을 9장의 카드뉴스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안중근 의사 의거일 및 윤봉길 의사 의거일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만 이에 못지 않은 독립운동사의 큰 획을 그은 이봉창 의사의 의거일을 잘 모르는게 안타까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나석주 의사 의거일, 조명하 의사 의거일 등을 시리즈로 캠페인을 계속 전개해 왔고, 향후에도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SNS를 통해 카드뉴스 및 영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는 광고까지 집행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중이며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에게도 널리 유포중이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향후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날짜별로 시리즈로 엮어 '한국사 역사 아트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영어 등 다국어로도 번역하여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도 기증하여 비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해 9월 국정원 댓글팀장으로 활동했다는 의혹기사들이 나왔으나, 국정원 직원의 영수증 조작 및 허위문서 보고가 검찰조사에서 밝혀져 지난해 12월 무혐의를 받고 다시금 한국 홍보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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