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추모공원, ‘620억’ 외부 감사 이뤄져야!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1/31 [10:12]

양주 추모공원, ‘620억’ 외부 감사 이뤄져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1/31 [10:12]

경기도 양주시 소재 납골당 분규와 관련 투자 피해를 주장하는 ‘경기 양주 000추모공원 투자피해 채권단 공동 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국정조사 등을 청원했다.

 

 

▲  30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    © 추광규 기자

 

 

공대위는 이날 오전에는 청와대 인근 청운동 동사무소와 국회 정문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금융감독원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청원한 것.

 

공대위는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진정 촛불 민주주의 혁명의 국가”라고 따져 물으면서 “A추모공원 피해자들은 서민경제 강탈 사건의 진실 규명 투쟁에 목숨 걸고 대국민 청원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공대위는 자신들에 대해 “근검절약으로 한푼 두푼 모아온 노후 준비자금을 2009년경 ~2016년 12월 까지 경기 양주 A추모공원 납골당 수목장 건축 분양 운영관리 독점시행사인 (주)엔파크 (전 대표 노덕봉)에 투자하고 몽땅 날리게 생긴 힘없는 민초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양주시, 경상북도 군위군, 금융감독원은 진정 등으로 불법 행위를 알고 있으면서도, A추모공원 적폐 620억 비리 의혹을 비호 은폐 하면서 비영리재단의 차입 220억 원을 먹튀 하도록 관리 감독의 직무유기 등으로 방치 한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이어 “비영리재단인 (재)00공원과 (재)00공원이 S저축은행과 공모해 A추모공원 사업권을 담보로 PF 대출자금 220억 원을 받아 투명한 회계 요구를 거부하고 공익사업을 빙자한 비영리단체 사업을 더럽고 추악한 쩐의 향연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이 같이 주장한 후 검찰에 대해 ▲S저축은행의 100억 대출 집행과 지출 과정에 대한 의혹 ▲3회에 걸친 독점시행권 양도양수 매매 과정에 대한 의혹 ▲S저축은행의 이사 추천과정에서 이루어진 자본시장법등 위반 행위를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공대위는 이어 금융감독원 등에 대해 “납골당 묘지 비영리 재단이 수익사업장 입니까? 비영리재단과 S저축은행의 편법 우회 대출로 인한 소유권 확보의 불법이 아닙니까?”라고 따져 물으면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적폐원으로 S저축은행의 부정비리 은폐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대위는 이 같이 비판한 후 “비영리재단법인의 620억 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공사비 채권등 일체에 대하여 외부 회계 감사를 통한 정산을 요청 하였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하고 있다”면서 “금융감독원은 S저축은행의 A추모공원에 대한 대출 과정 전반을 전수 조사 하여 투명하게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란다”라고 거듭해서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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