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의미의 독립선언 하겠다!”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18/02/02 [08:46]

“새로운 의미의 독립선언 하겠다!”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18/02/02 [08:46]

[취재 김아름내 기자  편집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3.1혁명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의미의 ‘독립 선언’을 하고 국민적인 각성과 실천운동이 시작됐다.

 

▲     © 김아름내 기자

 

3.1민회 조직위원회는 오늘(1일) 오후 1시 종로에 위치한 문화공간 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 민회 조직위원회’ 출범 및 2018. 3.1 혁명 100년 대회 선포식을 가졌다.

 

3.1민회 조직위원회는 “2018년은, 1919년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국권 침탈과 식민 통치, 주권 탄압에 결연히 맞서서 조선이 독립국임을 만천하에 선포하고 침략과 수탈에 반대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민중들이 목숨을 걸고 분연히 항거했던 3.1혁명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3.1혁명은 대한민국 최초 헌법인 임시헌장 제정과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고, 항일 독립투쟁과 4.19혁명, 5.18광주항쟁, 6월항쟁, 촛불시민혁명으로 발전되어 온 미완의 혁명”이라면서 “3.1혁명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한 위대한 역사로 기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3.1민회 조직위원회는 계속해서 “2017년에 우리는 연인원 1700여 만 위대한 시민들의 힘으로 정권을 바꾸었다”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지금 가냘픈 촛불의 힘으로 부패한 권력을 무너뜨리고 참다운 민주주의와 국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해 주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 시민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세우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건설할 것을 명하였다”면서 “그러나, 기득권 세력들의 강고한 네트워크는 흔들림 없이 작동하고 있으며, 특권과 사리사욕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수구 세력들은 낡은 질서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1민회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수구 기득권세력들의 저항 앞에 촛불시민혁명이 좌절하고 무력화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 모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평화로운 촛불혁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세계인들이 부러워 할 참다운 민주국가,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부패와 특권의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정의와 공평의 공화국을 건설해야 한다. 동학혁명으로부터 3.1혁명, 4.19혁명, 5.18항쟁 등 수많은 선열들이 목숨을 바쳤던 미완의 혁명을 이번에는 반드시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3.1민회 조직위원회는 “우리는 동학혁명과 3.1혁명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3.1혁명 100년을 맞아 새로운 의미의 ‘독립 선언’을 하고 국민적인 각성과 실천운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3월 1일, ‘3.1 민회 운동’을 선포하고 1년 동안의 토론을 통해 개혁의제를 설정하고 2019년 3월 1일부터 범국민적인 실천 운동의 대장정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우리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지역과 부문 각계의 인사들이 함께 하는 ‘3.1혁명 100년, 3.1민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장정의 첫 걸음은 오는 3월 1일이 시작된다. 3.1민회 조직위원회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광화문 일대에서 ‘3.1혁명 100년, 다시 일어서는 대한국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1혁명 100년 대회’를 개최할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3.1혁명 100년 대회’는 시민들이 주도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3.1혁명 기념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1민회 조직위원회가 오늘 밝힌바에 따르면 ‘3.1혁명 100년 대회’는 다음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3월 1일에는, 11시30분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되는 터울림 풍물공연으로부터 시작되어, △12시 정각에 3.1혁명 100년 기념식, △200여 명의 은빛 순례단 출범식, △갖가지 독립선언문을 발표하는 만민공동회, △1000개의 북소리 대행진과 거리굿, △친일청산 역사콘서트 등으로 진행. 3월 2일 오후에는 △3.1혁명 100년 춤 제전이 열리고 저녁에는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불금파티가 열립니다. 3월 3일 오후에는 500여 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다시 세우기 ‘화백회의’가 개최되고, 이어서 ‘국민주도 개헌을 위한 1000인 원탁회의’ 개최. 3일 저녁에는 개헌과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다시 3.1혁명의 결의를 다지는 촛불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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