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구조조정, 노동자들 반발 본격화

김영남기자 | 기사입력 2018/02/05 [03:17]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노동자들 반발 본격화

김영남기자 | 입력 : 2018/02/05 [03:17]

“얼마나 억울하십니까? 얼마나 분하십니까?”

 

윤민호 민중당광주시당위원장은 “성질난 게 함성이라도 한번 지릅시다!”라며 결의대회 서두를 열었다. 이어 윤 위원장은 회사 측 자구안은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협박 안이라며 촛불을 든 이유를 밝혔다.

 

▲ 성질난게 함성이라도 한번 지릅시다!     ©사진=김영남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지회 및 금호타이어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3백여 명은 4일 오후 광주공장 정문에서 경영실패의 원인과 임금체불해결, 복지회복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경영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사무직에 이어 생산직 근로자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면서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 금호타이어는 노동자 희생 강요말라!     ©사진=김영남기자

 

 

금호타이어는 중국공장 상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진행된 매각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고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중이다.

 

실제 국산타이어는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타이어의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판매량은 총 9천313만개로 집계됐다.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 ‘얼마나 억울하십니까? 얼마나 분하십니까?’     ©사진=김영남기자

 

 

경영 정상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2조9천287억 원, 영업 손실 19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2016년 대비 0.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는 것이다. 이처럼 국산 타이어가 주춤하는 가운데 타이어 수입은 꾸준히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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