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양광발전 시설 지원으로 농외소득 창출

2016년부터 5년간 매년 50억 원 규모 에너지 사업 육성기금 조성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8/02/17 [16:52]

경북도, 태양광발전 시설 지원으로 농외소득 창출

2016년부터 5년간 매년 50억 원 규모 에너지 사업 육성기금 조성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8/02/17 [16:52]

▲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KW 설치 사례     © 이강문 영남본부장

 


경상북도가 기후협약 대응
, 에너지 안보, 재생에너지 3020정책 등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농어업인의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2018년도 햇살 에너지 농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햇살 에너지 농사 지원 사업은 농촌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는 정부 정책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흥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으며 2016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50억 원 규모로 에너지 사업 육성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올해 3월경, 햇살에너지 농사 지원 공고일 이전에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설치 장소와 사업 계획에 대한 검토, 발전사업 허가, 개발행위 허가 등 의 사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지원계획에 따르면 6개월 거치 11 6개월 상환 연리 1%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 6천만 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8억 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하지만, 과수원 등 실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와 건축물대장 미등록 또는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은 지원에서 제외해 무분별한 농지 잠식을 예방한다.

 

김세환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희망자는 발전사업 허가 및 신용도 등을 미리 점검하고 선행 조치하여 지원금 신청 요건을 갖추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경북도는 태양광 대여사업, 주민협동조합형 발전사업, 농사와 태양광을 병행하는영농형 태양광 모델을 발굴하여 도민들의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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