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대전시장 모두 박빙,,,진정한 격전지

[지방선거 여론조사 분석3] 대전시장 가상대결 민주 : 한국 예상후보 접전 속 오차범위 내 민주 우세

임두만 | 기사입력 2018/03/02 [17:16]

지방선거, 대전시장 모두 박빙,,,진정한 격전지

[지방선거 여론조사 분석3] 대전시장 가상대결 민주 : 한국 예상후보 접전 속 오차범위 내 민주 우세

임두만 | 입력 : 2018/03/02 [17:16]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지난 2006519일,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그해 531일 치러지는 5.31 지방선거의 지원차 전국유세 일정 중 서울 신촌에서 유세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신촌 유세 중 한 괴한으로부터 커터칼 공격을 받고 부상, 가까운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선거판은 급격하게 변했다. 여야 모두 '괴한피습'과 폭력선거를 규탄하고 나섰으나 전국에서 우세를 이어가던 한나라당은 내심 박근혜 피습이란 호재우리 근혜양세력의 표쏠림 현싱을 피부로 절감하며 내심 흐뭇해 하고, 반면 집권 열린우리당은 열세판이 더욱 열세로 굳어지면서 전전긍긍했다.

 

이에 선거 전문가나 정치권 전반의 예측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호남권 3(광주시장, 전남, 전북지사)과 여론조사상 우위를 계속 보이고 있는 대전시장을 차지할 수 있지만 이를 빼고 전국 12개 광역 단체장을 모두 한나라당이 휩쓸 것으로 분석하고 있었다. 그렇더라도 한나라당 압승, 열린우리당 참패였다.

 

실제 당시 여론조사로 보면 대전시장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 공천을 받은 현직 염홍철 시장이 도전자인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를 여유있게 이기고 있었다.

 

▲ 이미지(여론조사 도표)출처 : 2006년 6월 1일자 중앙일보     ©임두만

중앙일보가 밝힌 당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선거 3주를 조금 넘게 남긴 시점인 56일 조시에서 염 시장은 과반에 가까운 46%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박 후보는 18%의 지지율을 보여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상태에서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박 후보의 지지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다. 그리고 박근혜 대표의 피습이 일어난 뒤인 20일과 병원에 입원 중인 21일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박 후보는 31%의 지지율로 43%의 염 시장에게 8%p차로 다가섰다.

     

 22일 세브란스 병원 복도에서 박근혜 대표 문병을 마치고 나온 유정복 당시 대표 비서실장은 박 대표가 수술 후 마취에서 깨어난 뒤 첫 마디가 대전은 요?”라고 대전 선거의 결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이 말은 곧 대대적인 보도로 이어지면서 대전시장 선거판을 요동치게 헸다.

 

이후 박 후보는 더욱 가파를 상승세를 탄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정복 의원의 전언이 보도된 뒤 23~24일 염-박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7%로 가까워졌으며 이후 박 후보는 일주일간 상승세를 탄 뒤 3144.4%를 찍으며 염 후보의 42.2%를 넘어서 대전시장에 당선된다. 이에 이후 이 말이 사실이냐 아니냐의 진실성 공방이 있었으나 대전시장 당선자를 바꿔버린 것으로 정치권도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또 역대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는 여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는다는 불문율까지 생기면서 그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역대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대전시장에 당선된 적이 없다.

 

민선 1(1995년 김영삼 정권 집권당 신한국당민선 2기 때(1998년 김대중 정권 집권당 새정치국민회의)는 김종필 총재가 이끈 자민련 홍선기 후보가 당선됐다.

 

이어 민선 3기 때(2002년 김대중 정권, 집권당 새천년민주당)는 한나라당 염홍철, 민선 4기 때(2006년 노무현 정권 집권당 열린우리당)는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선 5기 때(2010년 이명박 정권 집권당 한나라당)는 자유선진당 염홍철, 민선 6기 때(2010년 박근혜 정권 집권당 새누리당)는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는 대전은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아닌 야당에게 표심이 향했다는 증거다. 그리고 현재 대전 시장은 권선택 전 시장이 대법원 판결로 시장직을 잃은 뒤 공석으로 있어 이 또한 여당에겐 악재다.

 

이 때문인지 전반적인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우세하고, 또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가 과반이 넘는 54.5%로 나타났지만 실제 각 후보별 여론조사는 여야 후보 중 뛰어난 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정당별로도 전체로도 오차 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5~26일 양일간 대전광역시에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1명에 대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전시장 후보의 후보적합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 도표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임두만

 

실제 발표된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후보적합도에서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14.4%1, 2위는 오차범위 내인 13.2%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었다. 또 그 뒤를 이어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11.1%, 이상민 현 국회의원이 10.7% 순으로 나타나 상위권 후보들이 오차범위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이뤘다.

 

각 정당별 대전시장 후보적합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이상민 현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뤘으며,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적합도에서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4.1%로 타 후보에 비하여 높은 후보적합도를 보였다.

 

▲ 도표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임두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모든 후보 출마해도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상대결에서 가장 유리한 수치가 나온 예비후보는 이상민 의원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45.7% VS 자유한국당 박성효 27.9%,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43.4% VS 자유한국당 박성효 26.8%,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36.9% VS 자유한국당 박성효 30.9%에서 보듯 이상민 의원의 가상대결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한편 이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대전광역시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225~26일 양일간 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2%)와 유선전화(RDD/20.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수준이며, 응답률은 13.7%(유선전화면접 7.0%, 무선전화면접 18.3%). 2018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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