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버님 도련님 아가씨'...여성 차별적인 호칭(?)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3/04 [18:08]

‘아주버님 도련님 아가씨'...여성 차별적인 호칭(?)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3/04 [18:08]

세계여성의날(3.8)을 앞두고 3월 4일 광화문 광장(12시 30분경)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눈길을 끈 것은 한 여성 참가자가 들고 있던 손 팻말에 쓰인 글입니다.

 

 

▲한 여성 참가자가 들고 있는 손 팻말      © 인터넷언론인연대

 

 

‘아주버님. 도련님. 아가씨....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 국립국어원은 여성차별적인 표준 언어 예절 가족관계 호칭을 개정하라’

 

즉 ‘아주버님’ ‘도련님’이라는 호칭이 여성 차별적이라는 주장이 선뜻 이해가 가지를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저런 표현이 여성 차별이라고 하는 거지?

 

한참을 들여다보고는 겨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결혼한 여성 입장에서 보통의 경우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남편의 동생을 부르면서 ‘아주버님’ ‘도련님’이라고 ‘님’자를 붙여서 부르는데 반해 남편의 여동생에 대해서는 ‘아가씨’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차별이라고 주장한다는 점을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어학자는 어떤 견해를 나타냈을까요? 한국문법교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이관규 교수에게 물어봤습니다.

 

‘아주버님 도련님 아가씨’ 이 같은 표현에 대해 여성차별적인 주장이 제기되고 또 이를 국립국어원에서 개정하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답은 어떻게 되돌아 나왔을까요?

 

“표준 언어 예절은 2011년 12월에 제정되었다”면서 “2011년 것은 현행 언어 현황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니 이번 시위는 남존여비 성향이 한국사회를 바꾸자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 남자에게는 ‘-님’을 붙이는데 여자에게는 안 붙이니까 여성들이 볼 때는 불평등인 것이다. 호칭을 바꾸면 우리 의식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 인터넷언론인연대

 

 

▲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Me Too #With You  ©인터넷언론인연대

 

▲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 인터넷언론인연대

 

 

4일 후면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우리사회가 아직은 여성 인권이 낮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 개인적으로는 관습적으로 이어져온 전통적 호칭에 대해서까지 바꾸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요?

 

_ 18/09/20 [14:31] 수정 삭제  
  기자님....... 아주버님,도련님,아가씨 모두 하인이 주인집의 식구들한테 부르는 호칭이기 때문에 차별이라는겁니다. 남편의 가족은 높여서 부르고, 아내의 가족은 낮춰서 불러서 그렇다는거예요. 님을 안붙여서가 아니구요 ^^^^^^ 제발 제대로 알아보고 좀 글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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