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촛불시민' 동시 보유...대한민국이 행복하다!

심주완 기자 | 기사입력 2018/03/09 [21:21]

'문재인'과 '촛불시민' 동시 보유...대한민국이 행복하다!

심주완 기자 | 입력 : 2018/03/09 [21:21]

전세계 그 누구도 못 한 일, 문재인 대통령과 촛불시민이 해냈다! 4월말 판문점에서 남북정상 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지난해말까지 북한의 핵, 마사일 도발, 미국의 대북강경책 등으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내몰렸다.

 

 

 

 

실제 10월 위기설, 12월 위기설이 입에서 입으로 떠돌기도 했고, 언론도 앞다퉈 이를 보도하면서 한반도 정세는 위기의 격랑속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했다.

 

촛불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라 하더라도 남북관계의 해법을 찾는 길은 쉽지 않아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외교, 김정은 위원장의 핵 보유 의지 등으로 '네고시에이터'라 불리는 문재인 대통령도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보였다.

 

하지만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 참가 및 남북 단일팀 구성이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때마침 김정은 위원장도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 한반도의 긴장과 갈등으로 인해 모두가 고심하고 있을 때 급반전이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는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대국민 홍보에 들어갔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를 환호했다.

 

평창. 평화 올림픽 기간 중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온 김여정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 이는 남북관계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 보였다. 

 

'친서'를 들여다보지 않았어도 그 내용은 미루어 짐작할 만 했다. 평창. 평화 올림픽이 끝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특사를 파견한다.

 

대북특사와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대략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남북 정상회담 일자가 잡힐 줄은 예상을 못했다.

 

더군다나 핵동결 및 재래식 무기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이전보다 훨씬 조건이 완화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우리 국민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3.9) 아침, 또 한가지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이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 지금,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과연 이 놀라운 일을 가능케한 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첫째,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누구를 만나더라도 진심을 다해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하고 배려한다.

 

외교무대에 나가서도 의전을 중시여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둔다고 한다. 바로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였다.

 

둘째, 네고시에이터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전략 승리다. 국제 관계의 틀을 깨지 않으면서도 자주적 외교 노선을 지향하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 하여금 마음을 놓이게 한 효과가 있다.

 

그간의 친미 사대정권과는 궤를 달리한다는 것을 북에서도 이미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셋째, 민주정부의 중장기 집권 가능성에 대한 기대 또한 이러한 쾌거를 이루는데 한 몫 했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말에 이뤄진 10.4 남북 공동선언은 선언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거의 폐기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었고 10.4 공동선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 때에는 개성공단 폐쇄까지 이어지면 남과 북은 끝을 향해 치달았다. 하지만 이제는 민주정부의 중장기적 집권에 대한 가능성을 북한도 인식하고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넷째, 문재인 정부는 촛불시민, 촛불정신의 기반하에 세워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갈 때 마다 해외 지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경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곤 했다는 소문이 들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냥 한 나라의 지도자가 아니다. 세계사에 길이 남을 세계 명예촛불혁명을 일군 국민들과 함께 하는 대통령이고, 대통령 또한 이를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

 

이러한 배경이 김정은을, 트럼프를, 전세계 지도자를 움직일 수 있었다. '문재인 보유국', 그래 우리는 문재인이라는 위대한 대통령을 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또한 우리는 '촛불시민 보유국'이다.

 

나의, 너의, 우리의 촛불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었고, 지금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행복하다. '문재인'과 '촛불시민'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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