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봄바람에 감동 몰고 부산으로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3/10 [09:51]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봄바람에 감동 몰고 부산으로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8/03/10 [09:51]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그동안 개최된 영화제 화제작과 수상작을 선보이는 ‘UMFF극장’을 부산 영화의전당 특별전으로 올해 첫 막을 올린다.

 

UMFF극장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을 놓친 관객들이 다양한 세계 산악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타 지자체와 행사 등을 찾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갖는 상영회도 포함한다.

 

올해 첫 UMFF극장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전’은 3월 16~18, 20~22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모두 20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대상작인 ‘등짐 아래의 자유’를 비롯한 수상작과 폐막작인 ‘타쉬, 그리고 선생님’ 등 화제작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인 ‘울주서밋’ 2017 지원작 ‘산나물 처녀’, ‘뼈’, ‘동행’, ‘존재증명’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 관람 뿐 아니라 영화감독과 산악인 등 다양한 초청 게스트를 만나는 GV(Guest Visit․관객과의 만남)도 함께 마련돼 있다.

 

먼저 16일 저녁 7시 ‘볼더링의 모든 것’, ‘볼더팅’, ‘울렁,도’ 상영 후 이성재 감독과 부산 볼더링 동호회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오후 1시 ‘산나물 처녀’, ‘뼈’ 상영과 함께 각 영화의 김초희 감독과 최진영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21일에는 저녁 7시 ‘사막의 에이스’, ‘타쉬, 그리고 선생님’, ‘링크사르 서벽’ 상영을 끝낸 뒤 한국인 최초 황금피켈상 수상자이자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움피니스트(홍보대사)인 김창호 대장을 만날 수 있다.

 

관람은 모두 무료이나, 좌석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 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