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문학작가회] 오늘의 詩 '바람의고백'

문찬 이종규 시인 | 기사입력 2018/04/22 [16:07]

[한국다선문학작가회] 오늘의 詩 '바람의고백'

문찬 이종규 시인 | 입력 : 2018/04/22 [16:07]

 

 

 

 

 

바람의 고백

 

                      문찬  이종규

 

쫓기는 일상은
쉬어 가란 눈치도 없이
숨가쁜 바람으로 스쳐간다

시간을 쪼개어
집착하는 현실이
가끔 거짓의 슬픔에 잠긴다

낯설게 속삭이는
야속한 삶의 무게는
서툴고 긴 시련으로 남고

신뢰의 자존심은
순정과 진실을 고백하며
때묻지 않은 가난으로 운다

마른 가지에
촉촉히 눈물 맺힌 응어리가
봄바람에 흔들린다

잃어가는 하루하루가
바람 속에서 갈등을 한다.

 

 

▲ 프로필 : 아호 : 문찬성명 : 이종규 시인동국대 경영학과 졸업경희대, 고려대대학원 CEO과정 수료청계문학 시, 수필 등단청계문학 사무국장시가흐르는서울 재무위원장시음 운영이사(사) 한국다선문인협회 운영위원법무부법무보호복지공단 보호위원청계문학 시 부문 문학상 수상대한민국 산업포장 수상노동부장관상,서울시의장상 수상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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