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 급식의 효과적 위생․영양관리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경상북도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도내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의 센터장, 직원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해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2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2,172개소 68,36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와 올바른식생활 유도 등 건강증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경북의 지리적 특성상 시군 간 사업규모(1억~8억)에 큰 차이가 있는데 예산이 적은 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애로사항이있어, 인력과 예산이 적정한 센터가 교육 및 영양관리에 대한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상호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센터는 그간 평가를 의식하여 개별 추진으로 인해 센터별 중복 투입도있었으나,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연령별 급식 레시피 보급, 위생교육 자료공유, 홍보자료 공동개발 등 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A시 센터 팀장은 “늘 어린이, 부모, 교사, 원장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데 피로도가 컸는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힐링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정기 경북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내 어린이집이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의 알찬 교육과 정보로 균형 잡힌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에주력하는 한편, 어린이 급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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