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관심 가운데 하나는 남북경협 사업이 본격화 되었을때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기업이 어디인가다.
우선적으로는 고 정주영 회장의 그림자가 남아있는 현대아산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 건설업에서는 대우건설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그룹 시절 북한과 다양한 사업을 꾸려봤던 대우건설이다. 대우건설은 남북화해 무드 속에 대북사업단 TF를 곧 발족시킬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대북사업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건 북한 관련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진행해본 임직원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은 고 김일성 북한 주석과 스무 차례 이상 만나 대북사업을 논의했지만 남포공단 생산초기 단계에서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포기한 경험도 있다.
또한,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은 고 김일성 북한 주석과 스무 차례 이상 만나 대북사업을 논의했지만 남포공단 생산초기 단계에서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포기한 경험도 있다.
이런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향후 남북경협사업의 진행과정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일부 언론에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거론한 현대건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대우건설과 마찬가지고 북한 경수로 사업을 수행했고, 고 정주영회장의 주도적인 경협사업 역할로 큰 혜택을 보았다. 또한, 현대건설은 상업용 원자로 첫 수출인 UAE에서 시공을 하고 있는 경험도 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현대아산은 현대그룹 소속이고 현대건설은 현대차 가 가지고 있다.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간에는 큰 불화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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