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서비스 유감...기내 분위기 인천행? 도쿄행?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8/05/05 [09:48]

'델타항공' 서비스 유감...기내 분위기 인천행? 도쿄행?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8/05/05 [09:48]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기내 안내 정보는 도쿄행으로 착각할만큼 일본어 일색이어서 한인 승객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다녀온 한 한인은 시택공항에서 탄 인천행 델타항공 199편은 좌석 앞에 꽂혀 있는 기내지가 일본어판만 있고 모니터의 비행정보 안내도 일본어로 나왔다고 말했다. 

 

 

▲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델타항공 여객기는 영어와 일본어로 적힌 기내지를 제공하고 있다    

 

 

 

 


다행히 기내에는 한인 스튜어디스 2명이 탑승해 한국말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불편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귀국길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시애틀로 돌아오는 델타항공 198편에서도 여전히 기내지는 일본어판만 있었고 좌석앞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한국이 아닌 아프리카 킨샤샤에서 출발했다는 항공정보를 보여주고 있었다.


시애틀에 도착할때까지 지도에는 비행기가 내내 아프리카 상공에 떠있는 모습만을 보여줬고 비행정보도 인천-시애틀 총거리가 6마일이라고 표기돼 있는 등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 인천공항을 출발한 시애틀행 델타항공 198편 기내 항공정보는 엉뚱하게 아프리카에서 출발했다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6월 2일 인천-시애틀 노선에 취항한 델타항공은 4년 가까이 이 구간을 운항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인 승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델타항공은 현재 시애틀, 디트로이트, 애틀랜타에서 인천으로 가는 직항노선을 운항 중이며 태평양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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