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정상 특별성명 및 공동선언문 채택

임두만 | 기사입력 2018/05/09 [11:49]

한중일 3국정상 특별성명 및 공동선언문 채택

임두만 | 입력 : 2018/05/09 [11:49]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의 아베 수상과 중국의 리커창 수상 등을 만나 3국 정상회의를 개최, 3국 정상은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을 지지하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3국이 공동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성명을 발표 후 발언하고 있다.  MBC 회면 갈무리   © 임두만

 

3국 정상은 이날 도쿄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상호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등 주요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이 같이 합의했다.

 

그리고 이들은 남북 정상이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며, 남북정상회담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도록 3국이 공동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특별성명을 채택한 것이다.

 

이 외에 세 정상은 특별성명과 별개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건 협력과 고령화 정책 협력, 액화천연가스(LNG) 및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등 3국 간 교류협력 증진, 지역·국제 정세에 대한 공동대응 및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 3국 간 인적교류 3천만 명 이상'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캠퍼스 아시아 사업 등 각종 청년교류 사업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계기를 활용해 체육 분야 협력은 물론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세 정상은 3국 협력을 더욱 내실 있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상회의 정례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3국 협력사무국 역할을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이 같은 결과물을 내놓은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511월 이후 26개월 만에 이뤄진 일이다.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65개월 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을 설명하고 이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실천 조치를 담은 판문점선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토대로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북한과 국제사회와의 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한반도에서 냉전적 대결구도가 해체되고 한반도와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중국과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베 총리와 리커창 총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중국과 일본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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