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수질검사 나서

윤진성 | 기사입력 2018/05/13 [14:13]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수질검사 나서

윤진성 | 입력 : 2018/05/13 [14:13]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지하수 수질측정망 중 일반 지역에 해당하는 지하수에 대해 상반기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수 수질측정망은 수질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지하수 관리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의 ‘지하수 수질측정망 설치 및 수질오염 실태 측정 계획’에 따라 연 2회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 2018년 상반기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은 시군별 5개 지점씩 총 110개 지점이다. 상세 조사 대상은 도시지역 43곳, 농림지역 29곳, 자연환경보전지역 5곳, 관리지역 33곳이다.

수소이온농도, 총대장균군, 이온성물질류, 중금속류, 농약류, 휘발성유기화합물질류 등 지하수 오염을 평가할 수 있는 2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지난해에는 132건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질 부적합률이 18.9%였다. 총대장균군 기준치 초과가 80%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질산성 질소 24%, 수소이온 농도 4%였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지점의 지하수에 대해선 초과 원인을 분석하고 해당 지자체에 개선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

검사 결과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www.sgis.or.kr)에서 관리되고 있다. 결과 자료는 지하수 현황과 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지하수 수질 보전에 도움을 주고, 지하수 수질관리와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양호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지하수는 중요한 수자원일뿐 아니라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며 “정기 수질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수를 깨끗하게 관리해 도민이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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