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신뢰도, LG그룹 상위권 1위, 한진그룹 하위권 1위,

임두만 | 기사입력 2018/06/04 [13:35]

재벌신뢰도, LG그룹 상위권 1위, 한진그룹 하위권 1위,

임두만 | 입력 : 2018/06/04 [13:35]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최근 타계한 LG그룹 구본무 전 회장의 생전 이야기는 잔잔하게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특히 외아들을 잃었으나 친생자로 딸이 있음에도 동생의 아들을 양자로 입적, 그를 장손으로 하여 그룹승계작업을 진행 중인 LG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매우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

 

즉 럭키금성의 한쪽이었던 허씨 일가를 GS그룹, 창업주 구인회씨 후손들 중 일부가 희성그룹으로 분가하는 등의 분할작업에서 형제간 불화설이나 동업자간 불화설이 없이 자연스러운 분가가 이뤄졌으며, 그랬음애도 LG는 급격한 성장을 통해 재벌순의 3위를 굳건하게 지켜내는 급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73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타계한 구본무 전 회장의 장례가 수목장으로 치러지면서 전형적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례를 보여주므로 다시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래선지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조사한 재벌 신뢰도 조사에서 LG그룹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상위권 1위에 올랐다. 반면 최근 한국재벌의 민낯을 보여주면서 국민들에게는 물론 해외에도 '갑질'재벌로 소문난 한진그룹은 신뢰도 하위권 1위를 차지, 가장 신뢰하지 않는 재벌로 낙인이 찍혔다.

 

▲ 자료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임두만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최근 뉴스토마토, 한국CSR연구소와 함께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5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온라인 패널을 이용한 재벌 및 총수 일가에 대한 여론 여론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한사연에 따르면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리고 이 조사에서 한사연은 LG그룹이 재벌 평가 1위로 나타났으며 이는 구본무 회장 타계로 인간적 면모와 경영철학이 알려지므로 형성된 긍정적 평가라고 발표했다. 

 

반면 총수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시가 4일 진행 중인 한진그룹은, 그동안 이 그룹 총수일가의 갑질 이미지가 떡칠되어 기업 신뢰도 최하위를 기록, 일가의 갑질행태가 기업신뢰도로 연결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사연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월달 재벌신뢰도 평가조사를 발표하고 "상위 5개 재벌은 1LG, 2GS, 3위 교보생명, 4위 신세계, 5SK 순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LG 및 연관 기업(GS)2차에 걸친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으며 SK 역시 5위권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LG는 사회 발전 및 통합에 기여, 사회적 책임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지난 20일 구본무 회장의 타계를 통해 생전에는 몰랐던 구 회장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와 기업운영 철학 등이 알려지면서 형성된 좋은 평판이 기업 신뢰도 1위 유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또 "GS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상위 순위를 유지한 것은 LG그룹과의 유사 기업 이미지가 평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는 점도 아울러 소개했다.

 

그리고는 "이번에 새롭게 상위 5위권에 진입한 기업은 교보생명과 신세계로, 교보생명은 ‘2016년 가장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기업으로 뽑히며 일반인들의 긍정적 인식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고 "신세계는 50대 이상의 중장년 주부층의 선호, 쇼핑 등 소비 생활 측면에서 친숙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번 달 신뢰도 평가 하위순위 재벌은 한진, 부영, 롯데, 중흥건설, 삼라마이다스였다"며 한진그룹이 최하위를 차지했음을 밝혔다. 즉 "5월에 이어 6월에도 최하위를 차지한 한진은 남성, 40, 자영업층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고, 이는 총수 일가의 일탈과 갑질 행태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은 주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평가는 기업의 경제적 활동 측면과 더불어 사회적 평판과 신뢰 또한 중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 다음 재벌총수 평가 1위로 구광모 상무가 올랐음을 밝히고, 이는 "고 구본무 회장 후광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한 뒤  "딸들에 이어 아내까지 가족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진 조양호 회장이 꼴찌를 차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업신뢰도 평가가 아닌 재벌총수 신뢰도 평가 상위 5개 재벌 총수는 "1위 구광모(LG), 2위 허창수(GS), 3위 구자홍(LS), 4위 정몽구(현대차), 5위 이웅(코오롱) 순으로 조사되었다"면서 "구 상무에 대한 신뢰도는 아버지인 고 구본무 회장의 후광 효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총수 평가 하위 5개그룹은 "1위 조양호(한진), 2위 김승(한화), 3위 이중(부영), 4위 신동(롯데), 5위 이재(삼성) 순으로 나타났고 발표, 최근의 상황을 잠작케 했다.

 

이에 대해 한사연은 "한진 조양호 회장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딸들에 이어 아내까지 포토라인에 서는 등 가족발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된다"고 분석했다.

 

또 "전 연령층, 모든 직업군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여보다는 남성이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연령별로는 40가 가장 낮게 평가했다"면서 "그리고 이 조사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하위권 진입은 본인의 구속 이슈 때문이라고 풀이된다"고 전했다

 

그런 다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이 조사는 뉴스토마토, 한국CSR연구소와 재벌 및 총수 일가에 대한 여론을 수치로 제시하고, 이를 동력으로 바른 길을 제시하기 위해 공동 기획됐다"며 "신뢰지수는 재벌 및 총수 일가에 대한 국민들의 주관적인 인식을 객관적인 지수로 만든 지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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