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년네트워크, 안산시의원 ‘청년후보 박범수’ 지지선언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6/07 [21:27]

안산청년네트워크, 안산시의원 ‘청년후보 박범수’ 지지선언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06/07 [21:27]

▲  사진제공 = 안산청년네트워크

 

 

안산청년네트워크가 6일 청년을 담는 공간 청;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정치의 새로운 변화와 청년을 위한 정책 그리고 청년이 살고 싶은 안산 만들기를 위한다면서 안산시의회 안산시 가선거구에 출마한 민중당 박범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청년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도전과 패기의 상징이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면서 “우리 청년들은 단군 시대 이후 최고의 스펙을 보유하고, 미래를 위한 채비를 끊임없이 하지만, 경제적으로 빈곤한 삶, 사회적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삶, 경쟁 관계에서 승자독식의 삶을 배우고 좌절하며, 정서적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청년들, 안산에서 잘 살고계신가요?”라고 물으면서 “안산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은 노동, 주거, 부채, 문화, 교육 등 삶의 전 영역에서 소외되거나 배재되는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청년을 위한 정책은 안산시에 전무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계속해서 “작년, 촛불 광장을 거치며 사회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면서 “촛불광장은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렸고, 권력을 일부의 세력이 아닌 다수의 시민들에게로 되찾아왔다. 촛불광장을 통해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이 열렸고 우리는 이 과정을 함께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중앙의 권력이 교체되고 새로운 민주주의의 시대가 조금씩 열리는 반면, 안산지역에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면서 “민주주의 꽃, 시민의 축제에 장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 기간임에도 대다수의 시민들은 객체가 되어 있다. 시민들의 직접정치는 요원하고 정책은 실종되고 흑색선전만 난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시민들을 위한 시민대표, 청년이 직접 하는 청년 정치를 응원한다”면서 “이제 기존의 낡은 세대와 세력에게 우리 청년들의 삶과 정치를 맡기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망가진 기존의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길이 되어 민주주의의 새로운 과정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이 같이 말한 후 “지난 겨울, 촛불 광장이 알려준 더 넒은 민주주의, 평범한 사람들, 보통의 사람들의 민주주의를 청년의 힘으로 해보려고 한다”면서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해, 청년들의 직접 정치를 지지하고 응원하려고 한다. 안산시의원 진보 청년후보 박범수를 지지한다. 안산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보통의 청년들의 삶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안산청년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부터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사업,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아카데미와 토론회, 안산시와 협치를 위한 거버넌스 구성 등 청년문제를 청년당사자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시민단체다.

 

박범수 후보는 경희대학교 국제지역학부를 졸업했다. 박 후보는 대학입학금폐지 경기운동본부장을 맡았다. 현재는 안산청년회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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