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이 승리를 바탕으로 여론 지지도에서도 압도적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18일 "지난 6월 16일~17일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53.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면서 "자유한국당이 14.4%를 2위,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정당득표율 3위를 차지한 정의당이 6.8%로 3위에 올핬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로 분석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13지방선거의 승리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50%이상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스로 "국민으로부터 탄핵을 당했다"고 평가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자신들이 얻은 정당득표율보다 더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즉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4.4%, 바흔미래당은 6.7%, 민주평화당이 0.5% 등으로 시도의원 비례대표 정당득표율에 상당부분 미치지 못해 개표 후 국민들에게 더욱 비토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 시도의원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보다 낮기는 하지만 정의당은 6.8% 지지율로 정당지지도 3위를 기록, 의석 수 30석의 원내 3당 바른미래당과 14석의 민주평화당을 무색하게 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전국 53.3%의 유권자 층은 20대(59.4%)와 30대(58.2%), 지역별로 호남(70.5%), 직업별로 블루칼라(57.2%)와 화이트칼라(56.4%),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71.3%),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3.6%)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자유한국당’(14.4%)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5.5%),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21.3%)과 대구/경북(30.0%), 직업별로 가정주부(22.5%),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39.8%), 최종학력 중졸 이하(19.3%),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22.6%),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1.4%)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북미정상회담 및 지방선거와 관련해 마련한 6월 정례조사로 유무선 RDD(무선 79.9%, 유선 20.1%)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4.6%, 무선전화면접 13.3%)다.
2018년 5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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