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

김용숙 정수동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13:32]

나눔축산운동본부,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

김용숙 정수동 기자 | 입력 : 2018/06/20 [13:32]

[취재 김용숙 기자   편집 정수동 기자]

 

▲문정진 나눔축산운동본부 공동대표,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께 격려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격려금 외에도 토종닭, 꿀, 한우, 한돈세트, 오리세트 등을 선물했다.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현재 우리가 안전함을 보장받고 행복을 영위하게 된 것은, 개인의 삶을 포기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존경하는 국가유공자분들 덕분입니다."

 

나눔축산운동본부 공동대표이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하 문정진 공동대표)은 20일 군인공제회와 함께한 6·25 참전 국가유공자 가정 방문 현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사)한국토종닭협회, 사)전국한우협회, 사)대한한돈협회, 사)한국오리협회, 사)한국양봉협회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와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 문정진)는 군인공제회에서 추진하는 호국보훈 의식 고취에 참여하고자 금일봉과 토종닭, 꿀, 한우, 한돈세트, 오리세트 등을 준비해 국가유공자 가정에 선물했다.

 

문정진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군인공제회가 6·25 참전 국가유공자 가정 위문을 6년째 이어오는 것에 대하여 깊은 감명을 받았다. 국가유공자분들이 있으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라고 말하고 "따라서 우리는 이분들 보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높이고 이분들이 대접받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하는 양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정진 공동대표는 "우리 축산단체 역시 국가유공자분들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발전을 위하고 선진 축산으로 발돋움한다는 일념으로 우리나라 식량 안보를 책임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군인공제회 직원들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거주하는 정태숙(85세) 6.25 참전 국가유공자 댁을 방문해 위로금 등을 전달하고 인근 음식점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면서 6.25 참전의 생생한 경험담을 청취하는 등 호국보훈 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와 오찬을 함께한 유철상 대외협력팀장은 "6‧25 참전유공자분들이 이제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신다"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오늘도 그러한 차원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태숙 옹은 군인공제회에 고마움을 전하며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이렇게 직접 찾아줘서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노병을 잊지 않고 찾아주어 감사하고 국가를 위해 전투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더없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눔축산운동본부 문정진 공동대표로부터 위로금과 토종닭, 꿀, 한우, 한돈세트, 오리세트 등을 선물 받은 후 크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우리 조국을 위해 몸을 바쳐 싸우는 당연한 일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선물을 주시니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문정진 공동대표는 "어르신께서 기뻐하시니 우리도 기쁘다"라면서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토종닭, 달걀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축산 환경을 지내면서도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행보에 동참해주신 나눔축산운동본부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 오늘 6.25참전용사 어르신 위로와 격려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분들이 있어서 오늘 우리가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승일 사무총장은 "미력하지만, 나눔축산 운동본부가 함께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군인공제회 관계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이처럼 뜻깊은 자리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