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는 7월17일(화) 초복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개식용 종식과 입양 독려를 위한 대규모 토리 인형 전시 ‘I’m Not Food-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를 개최한다.
버려진 유기견으로 학대받다 개고기로 잡아먹히기 직전 케어에 구조된 토리는 검은색 잡종견이라는 이유로 입양이 거부되었던 불행과 행운의 아이콘이다. 케어 캠페이너 조경주pd는 “‘개식용’ 반대와 ‘입양’ 독려를 함축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유기견 토리야말로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제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어는 그동안 주도적으로 ‘FREE DOG KOREA’ 슬로건을 내걸고 대한민국의 개식용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2018년 황금개의 해를 개식용 종식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올 초부터 개고기 금지 캠페인 ‘I’m Not Food’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개식용 종식 운동을 벌여왔다.
지난 2월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전후로 개식용 금지 동참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올림픽 스타디움 내 개막식 깜짝 피켓 시위와 개농장에서 죽어간 어린 강아지 사체와 함께 폐막식 침묵시위 등을 이어갔다. 그 연장선으로 오는 7월 초복에 맞춰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토리 인형 전시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토리 인형 전시 ‘I’m Not Food-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는 홍콩 동물보호단체 WDA(World Dog Alliance)의 후원으로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7월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토리 인형을 사전 입양한 신청자는 당일 현장에서 토리 인형을 입양해 갈 수 있다. 특히 당일 포토존 특별행사로 케어 홍보대사들과 아주 특별한 깜짝 초대손님도 등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