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혁명이 필요한 평화당, 추진력 관록 지닌 새인물 요구”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6/23 [15:35]

유성엽, “혁명이 필요한 평화당, 추진력 관록 지닌 새인물 요구”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06/23 [15:35]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민주평화당이 오는 85일 차기 당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확정했다. 지방선거 패배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이  비상대책위 등 한시적 지도부로 당의 전열을 수습하는데 반해 평화당은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당 체질개선과 새로운 진로모색을 하겠다는 뜻이다.

 

이런 가운데 박지원 의원은 자신과 평화당 창당 주역인 천정배 정동영 의원, 그리고 현 조배숙 배표 등은 치가 당권을 노리지 말고 뒤로 후퇴한 뒤, 새 인물에게 당 대표를 맡기자고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정동영 의원은 지금 평화당엔 정동영 노선이 필요하다며 대표 출마를 공식화, 박 의원과 다른 길을 택했다.

 

이에 유성엽(정읍고창 3) 의원이 민주평화당은 전면적이고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면서 강한 추진력과 관록을 지닌 인물이 필요하다는 말로 당권도전을 사실상 선언했다.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 발언하는 유성엽 의원     © 편집부

 

유 의원은 22일 오후2,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정책위원회 주최의 "민주평화당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의 당 진로 모색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지금의 평화당은 귤을 심어도 탱자가 열리는 상황이라며 이의 타개를 위해 자신이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이다..

 

이에 유 의원은 “현재의 평화당은 근본적 정치 토양부터 바꾸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 같은 근본적 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강한 추진력과 관록을 동시에 지닌 새로운 인물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 그 새인물이 자신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유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나타난 평화당의 현실에 대해 호남에서도 외면 받은 호남당’”이라고 규정하고 이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광역단체장 하나도 못 내고 정당득표율도 1.52% 밖에 못 얻은 안타까운 결과라며, 이 패배의 원인으로 지역정당인지 전국정당인지 모를 애매한 포지셔닝’, 당 정체성과 노선에 대한 불분명에서 오는 애매한 정체성’, 그리고 적절한 후보를 내지 못한 애매한 인재영입을 꼽았다.

 

그런 다음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먼저 지역정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뒤, 경제정책에 대한 특위 설치 등 아젠다 선점으로 정책정당 이미지를 구축해 전국정당화로 나아가는 방법과 캐스팅 보트로서의 역할 극대화를 통한 실리 획득을 제시하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와 권오성 박사의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 당 내에서는 정동영, 유성엽, 윤영일, 박주현 의원, 외부인사로는 고성국 박사,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참석, 평화당의 미래와 차기 당권을 놓고 열띤 공방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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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조정당 2018/06/27 [08:49] 수정 | 삭제
  • 안철수가 바른당과 통합으로
    하루아침에 갑자기 당만들고 아무 대책도 자금도 없는 상황에서
    쓰나미에 휩쓸려가지 않고 살아남은 것 만도 다행아라 생각합니다


    선거책임,인재영입 책임론을 말하기에는 ,,,
  • 2018/06/25 [11:48] 수정 | 삭제
  • 지난 20년 가까이
    민주당이 오합지졸이고 분열되고 망한 이유는
    당원들의 선택이 아니라

    실세 몇몇
    친노 패거리 집단이
    얼굴마담 내세워 정적제거 칼질하고 뒤에서 조종했기 때문입니다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다수 당원들의 지지를 받은 댕대펴가 책임지고 당을 운영해야 합니다
  • 벨맨 2018/06/25 [11:45] 수정 | 삭제
  • 출마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흥행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동영 천정배 박지원 유성엽 이용주 등등
    모두 나와서
    가장 많은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자가 그 힘으로 당을 재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에서 얼굴마담 세우거나 하는 구태정치 청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