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퇴임군수 국립공원 휴양시설 돈도 안내고 사용 밝혀져

윤진성 | 기사입력 2018/07/01 [14:50]

고흥, 퇴임군수 국립공원 휴양시설 돈도 안내고 사용 밝혀져

윤진성 | 입력 : 2018/07/01 [14:50]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 29일 퇴임한 박병종 전 고흥군수가 팔영산 국립공원 내의 울창한 수림 속에 위치한 자연 휴양시설 일부를 본인의 사유재산처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선 연임을 끝으로 고흥군수 직을 물러난 박 퇴임군수는 당초 설립목적과 다르게 7년 동안이나 국립공원에 위치한 팔영산휴양시설을 자신의 사유재산처럼 운영해 온 것이 민선7기 군수직 인수위원회(아래 인수위원회)에서 밝혀졌다.

 

고흥군 영남면 팔영로 1347-418(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한 팔영산 휴양시설 20개 동(산막 12동, 휴양관 8개실)은 지난 1993부터 2011년까지  49억 여 원을 투자해 조성한 자연 휴양시설로 그 동안 고흥군에서 운영 관리해 오고 있는 공공 휴양시설이다.

 

팔영산 휴양시설은  항상 이용객이 넘쳐 이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평균  2~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 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오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추가로 3개 동(82㎡ 형/8인용)을 신축했는데 이 가운데  2개 동(11동, 12동)을 박 퇴임 군수가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박 퇴임군수가 사용한 2개 동 가운데 하나인 11동은 2014년부터, 12동은 2011년부터 임대료를 내지 않고 4년에서 7년 동안을 개인용도로 무단사용한 정황이 인수위원회를 통해 뒤늦게 드러나게 돼 자신이 임기 중 '소신 있고 떳떳하게 군수직'을 수행 해 왔다는 퇴임식상의 발언과는 달라 군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이 예상된다.

 

한편, 인수위는 박 퇴임 군수 측근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이 지난  6. 13일 선거가 끝난 직후 휴양시설에서 사용했던 집기류 일체를 차량을 이용해 다른 장소로 옮기는 정황이 확인되었고 또 휴양림 종사자의 진술과 휴양림 사용내역 등의 근거 자료를 확보한 상태이며, 그 외 자료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 관계자는 군민의 재산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기간 중에 발생한 임대료(약 5억 2천여만원)의 환수와 함께 이를 묵인. 방치한 담당부서를 추가로 조사한 뒤 후속 조치를 고흥군에 요구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어서 향후 귀추가 군민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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