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문재인 정부는 시급히 경제를 살려야 한다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8/07/09 [20:20]

[깡문칼럼] 문재인 정부는 시급히 경제를 살려야 한다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8/07/09 [20:20]

 

필자는 국가 경제상황에 대해 깊이 있는 진단을 할 수 있는 경제학자는 아니다. 그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소시민일 뿐이다. 그러나 숨 쉬고 움직이고 경제활동을 하는 관계로 직접 와닿는 체감경기는 누구보다 일찍 체감한다.

  

정부 경제각료들도 체감경기가 어렵다고 간헐적으로 말하고 있다. 지금 집권여당과 정부는 지방선거 승리에 도취되어 추락하는 서민경제의 침체를 모르고 있다. 하기야 국회는 특활비로 원없이 돈을 쓰고 있는데, 서민경제 따위야 알 길이 없을 것이다.

  

필자는 시중에서 피같이 흐르고 있는 경기는 보통 3개월, 빠르면 두 달이 지나야 장관의 책상위에 보고서 형태로 올려질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나마 그것도 정치논리가 작용을 하면, 안좋은 경기를 좋다고 거짓으로 말하면 백성들이 죽는다고 소리를 쳐야 부랴부랴 정책에 반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지금 시중경기는 지난 봄부터 아니 올 초부터 체감되지 못할 만큼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그런 것이 남북대화니 북미대화와 지방선거 큰나큰 뉴스에 가려지고 묻혀 있었다. 필자는 거의 매일 여러 방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분들과 중소기업을 하는 대표들과 업무 특성상 정기적으로 만난다. 어느 누구하나 지금의 경제상황을 살만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오히려 과거 김영삼 정권 말기 IMF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경기는 거의 바닥을 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죽을 맛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에도 부동산 경기는 완전히 꺼졌고, 대구의 신시가지 수성구와 달서구도 사실상 경기가 잠든지 오래다.

  

시중의 모든 내수경기는 꺼진지 오래고 특히 식당가가 몰려있는 수성구 들안길에도 몇몇 식당을 제외하고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한다. 시내 사무실이 즐비한 수성구 범어동 근처는 사무실 임대가 안 돼 즐비한 빌딩들의 사무실에도 공실률이 만만찮지만 중심가를 벗어나면 건물주들이 보증금을 내주지 못해 애를 태우는 실정이다.

  

건자재상의 철물점이나 도기상 타일가게 지물포 등에도 한가하기는 마찬가지며 인력시장의 사정은 말할 나위도 없이 찾는 사람이 적다. 이처럼 심각한 현실이 국정책임자의 책상위에 오르려면 또 다시 3개월이 지나야 한다. 그러니까 백성들이 죽은 지 석 달이 지나야 초상치려고 달려오는 격이 된다고는 할까.

  

지금 경기는 모든 분야에 동시 꺼져가는 것이다. 그보다 국민 대부분이 의욕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오직 의기양양하고 힘이 솟는 곳을 지적한다면 중앙 정치권이다. 그 중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수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치권 전체는 비생산적인 곳으로 경제와는 관계없이 호황을 누리는 곳이다.

  

저들이 지금 국민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지방선거 때 시장을 돌아다녀 보았자, 표를 달라고 구걸하는데 정신이 팔렸지 시장경기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는 애시 당초 관심 밖이었다. 상인들도 선거 따라 덩달아 춤을 추었을 따름이다. 지금 곧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다. 계절적으로도 경기가 살아날 시기가 아니다.

  

정치권은 오로지 남북교류와 북한관계에 눈과 귀가 쏠려있지 국내사정은 정치권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미련한 이 나라 정치권은 집권유지를 위해 어려운 경제를 감추려고 또 어디로 시선을 집중시키려고 방송들의 카메라를 돌려댈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 나라 경제가 산으로 갈 것인지, 바다로 갈 것인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빈부격차는 새 정부도 어쩔 수 없는 가난뱅이는 영원한 가난뱅이로 대물림 하는 국가가 될까 두렵다. 아마도 찔끔찔끔 언 발에 오줌 누는 식의 땜질만 할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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