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시 직영 유기동물 센터 건립 의지 밝혀

정수동 기자 | 기사입력 2018/07/10 [07:06]

김상호 하남시장, 시 직영 유기동물 센터 건립 의지 밝혀

정수동 기자 | 입력 : 2018/07/10 [07:06]

▲ 사진 제공 = 케어    

 


김상호 하남시장이 7일 하남 감일지구 불법 개 사육장 무단점거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직영 유기동물 센터를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사건을 통해 동물보호 긴급격리조치를 발동해도, 현실적으로 시 차원에서 동물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집단적인 동물 긴급격리조치가 발동된 하남시 현장에는 커다란 펜스가 둘러져 있다. 이 공간에 처참한 환경에서 방치되다시피 살던 동물들을 임시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동물보호 개인활동가들은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며 격리조치에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동물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료비, 관리비 그리고 치료비 등 막대한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

 

하남시 관계자는, “학대자 특정의 문제가 가로놓여 있긴 하지만, 학대자가 특정되면 사료비, 관리비, 치료비, 토지 이용비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하남시 관계자는, 현재 긴급격리조치에 따라 격리된 동물들은 격리조치가 발동된 날을 기점으로 10일 이후 유기견으로 간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동물을 방치한 소유주들의 소유권 주장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남 감일지구 3천 평이 넘는 공사부지에, 수백 마리의 개들을 볼모로 수년 째 알박기 시위를 하고 있던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최근 많은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동물보호 개인활동가들과 함께 동물들을 구호하기 위해 하남시와 협력하고 있으며, 일부 특정된 학대자들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케어는 구조 동물들이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갈 수 있도록 추후 다방면의 입양홍보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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