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농축식해수위원장 후보로 황주홍 의원 결정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7/13 [00:41]

민주평화당. 농축식해수위원장 후보로 황주홍 의원 결정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07/13 [00:41]

▲ 농축식해수위원장으로 결정된 황주홍 의원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18개 상임위원장은 민주 8, 한국 7 바른미래 2 민주평화 1 등으로 합의되었다.

 

그리고 민주평화당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배정받았으며, 이에 아 자리에 황주홍 의원으로 결정했다.

 

12일 오후 2시 민주평화당은 제13차 의원총회를 개최하여 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을 확정한 것이다.

 

이에 황 의원은 선출 직후 평화당에 배정된 유일한 상임위원장인 만큼 호남과 농어업인의 민심을 잘 반영하겠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국민의 생명창고를 담당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선후배 의원님들과 함께 소모적 정쟁과 파행이 없는 위원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강진군수 3선을 마친 황주홍 의원은 19대 국회 입성 후 상임위원회 변경없이 줄곧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쌀 해외 무상원조의 길을 최초로 제시하고 우리나라가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는데 기여했다. 또 생산과잉과 재고 급증에 따른 쌀값 폭락 문제의 해법으로, 해외원조와 생산량 조절 시스템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해왔다.

 

더 나아가 지난해에는 국회 예결위 간사와 농해수위 간사를 겸임하며 재정당국과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문재인 정부 들어 삭감된 농어업 예산을 오히려 5천억원 넘게 증액하는 등 농어업예산 지킴이라는 별칭과 함께 농해수위 소관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6관왕, 2018년 의정활동 5관왕을 달성하는 등 국회 의정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입법 실적도 전체 300명 국회의원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황 의원은 미국 미주리대학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재직한 뒤 앞서 언급했듯 고향인 전남 강진군수 선거에 출마해 내리 3선을 역임했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전남 장흥군강진군영암군에서 19대 국회의원, 2016년에는 국민의당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현재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평화당 의원총회의 추천을 받은 황주홍 의원은 16() 오후 130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의 합동 의원총회에서 위원장 후보로서 공식 확정될 예정이며, 이 직후인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처리 되면 위원장으로서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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