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평화당 대표후보 “평화당을 경제정당으로..”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7/18 [13:57]

유성엽 평화당 대표후보 “평화당을 경제정당으로..”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07/18 [13:5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민주평화당 8.5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유성엽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갖고 평화당을 졍제정당으로 이끌겠다”는 정견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현재 경제는 위기라며 이 경제위기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정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제비젼을 발표하는 유성엽 평화당 당 대표 후보     © 인터넷언론인연대

 

특히 유 의원은 현재의 경제 상황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표현하며, “이대로 라면 올해 경제 성장률은 박근혜 정권 때 보다도 낮은 2% 중반에도 못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뒤 소득주도 성장의 방향성에는 깊게 동의하지만, 실물 경제에 적용하는 부분에서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단축, 공공부문 일자리 증대 등이 재정지출만 가속화 하고 실질적으로 경제 효과는 내고 있지 못하다면서 사실 지금과 같은 경제난 속에서는 어떠한 미시적 경제 정책도 소용이 없는 소위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결책으로 경제난의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정에서 지금 경제난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정권 시절 5.32%, 노무현 정권 시절 4.48%에 달했던 경제 성장률이 이명박 때 3.2, 박근혜 때는 3% 에도 못 미친 2.97에 불과하다면서, 성장 없는 경제난 극복은 연목구어이므로 전 정권 경제정책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화당을 경제정당으로 만들어 집권에 나서겠다고 주장한 유성엽 의원     © 인터넷언론인연대

 

유 의원은 또 소화 불량이 심각한데, 감기약을 처방해서는 소용이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평화당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현 경제난의 원인을 찾는 것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MBC 라디오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한 유 후보는 문재인정부가 남북문제나 적폐청산은 아주 잘하고 있지만 막상 중요한 경제에서는 실패하고 있다경제정책의 실패는 결국 집권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금년도 경제성장율을 2.9%로 예상했다면서 이는 박근혜 정권 4년간 2.95%라는 점을 상기했을 때 박근혜 정부 때보다 상황이 더 나빠진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한 뒤, 현재 경제정책의 문제점으로 재정 확대로 인한 공공부문 비대화, 고환율 정책, 수입원자재 및 시절재의 가격상승으로 내수에 미치는 악영향과 인위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 등이라고 짚었다.

 

이어 자신에 대해 “3년 전부터 치밀한 경제 공부와 많은 경제전문가들과의 토론으로 준비된 제가 당대표가 되는 일이 우리 민주평화당이 경제정책의 실패를 바로 잡고 경제정당, 대안정당으로 나설 수 있는 길이라고 자신을 당 대표로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런 다음 당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고는 당비를 내는데 그 당비가 어떻게 쓰여 지는지를 당원들이 알 수 있도록 정기적인 회계보고와 중요한 정책결정 과정은 전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등 당원주권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여당도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 뒤 정부 여당은 집권한 이후 개헌이라든지 선거제도 개혁 등 정치개혁 및 정치발전 과제에 대하여 소극적이다. 이런 부분들을 우리 민주평화당이 견인하여 촛불혁명에 이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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