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2019년 국고 현안 건의

윤진성 | 기사입력 2018/08/14 [14:34]

전남도,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2019년 국고 현안 건의

윤진성 | 입력 : 2018/08/14 [14:34]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시, 전라북도는 13일 전북도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12건의 2019년 국고 현안사업과 정책 건의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원장, 이춘석 사무총장, 윤호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송갑석 예결위원(광주시당위원장), 서삼석 예결위원(전남도당위원장), 강병원 원내대변인,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주요 국고 현안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건립 ▲스마트 농수축산 생명산업벨트 조성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및 전철화 ▲서남해안 관광도로(완도~고흥) 건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광주~완도(2단계) 고속도로 건설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로 개설을, 정책 지원사업으로 ▲한전공대 설립 ▲에너지기업 중심 국가산단 지정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협의회에서 “지난해 상대적으로 SOC 분야가 축소돼 전남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됐고, 올해도 주요 SOC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할 것 같아 우려된다”며 “이는 이전 정부에서 수립된 국가 계획에 포함되지 않거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은 게 주된 이유로, 당 차원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은 농업, 수산업, 축산업 비중이 큰 만큼 농수축산업의 첨단화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 팜, 스마트 수산 양식장 및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친환경 축산단지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도민은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믿고 있고, 낙후된 호남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인프라 건설을 더불어민주당과 의원들께서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에서는 전남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며 “국비 확보로 호남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진심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