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내 ‘금호석유화학’ 폭발사고...안전불감증 목소리↑

김정균 기자 | 기사입력 2018/08/19 [07:27]

여수국가산단내 ‘금호석유화학’ 폭발사고...안전불감증 목소리↑

김정균 기자 | 입력 : 2018/08/19 [07:27]

 

[취재 김정균 전남뉴스피플     편집 추광규 기자]

 

▲ 여수국가산단 금호석유화학에서 18일 저녁 화재폭발사고가 터졌다. 배관 일부 자재가 주변도로로 날아갔다.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금호석유화학 고무 제2공장에서 18일 저녁 9시 20분경 화재가 나면서 배관이 폭발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폭발사고는 공장 내 시설 가운데 합성고무 건조설비(엑스펜드)의 핫박스 내부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꽃이 배관을 통해 소각로로 전달되면서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사고가 터지자 자체소방, 화학구조대가 출동하여 화재는 진화된 상태다.

 

여수경찰서와 소방서는 유독가스 유출 등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보고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현재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국가산단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문제가 지적된다.

 

하루 전인 17일 오전 10시 53분경 여수국가산단내 A 공장 부타디엔 공정에서 C4 가스가 유출돼 작업하던 인부 4명이 호흡곤란으로 인근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국가 산단 입주기업 1공장 화재신고는 불완전 연소가 7분가량 진행돼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잇따르는 사고에 지역에서는 불안감과 함께 안전 불감증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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