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구경북 지역,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원” 약속

이남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8/29 [14:23]

이해찬 “대구경북 지역,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원” 약속

이남경 기자 | 입력 : 2018/08/29 [14:23]

[신문고뉴스] 이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29일 취임 후 최초로 경북 구미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좌우가 없고, 동서 구분도 있을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날 이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역 최초로 민주당 후보로 장세용 구미시장이 당선된 점과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전원 시의원으로 당선된 점에 감개무량해 했다.

 

▲ 구미시청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이날 이 대표는 장세용 구미시장에 대해 “시민사회 운동을 오래 했으나 도시재생 전문가로 명성이 아주 높다면서 지역현안 해결 열정과 욕심이 대단하시다. 다 들어드릴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한 당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고 특별관리의 내용도 설명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또 이날 구미가 청년이 많은 지역임을 의식 "특히 청년일자리 문제에 예산과 정책을 각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7% 올린 470조원으로 편성했는데, 중산층과 서민 삶을 안정시키고, 혁신성장을 이끌 과감한 재정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런 다음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 예산으로 민생경제 안정이 핵심"이라면서 일자리 예산을 사상 최대로 투입해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구미에 대해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수출 1번지이자 전자산업 메카였던 구미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당대회에서 말한 것처럼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고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는 "새로운 지도부가 취임해서 첫 현장 최고위를 경북 구미에서 개최하게 됐다""당대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오늘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해 협치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의 손일 맞잡은 이해찬 대표     © 인터넷언론인연대

 

한편 이날 민주당 현장 최고회의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참석하여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협치를 다짐했다. 그리고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번에 장세용 구미시장님이 당선됐고, 구미시의원 전원이 당선됐다이제 지정학적 연합에 투표하는 지역주의 시대가 끝났다라는 선언이 이곳 구미에서 이뤄진 것이 아닌가 라는 감회가 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을 잘 챙기고, 또 많이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대구나 경북 지역 분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지역현안 해결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후 발언에 나선 박광온 설훈 김혜영 남인순 최고위원들 모두 구미시장에 당선된 장세용 시장과 민주당 소속이 전원 당선된 구미시의원 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앞으로 구미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에 각별한 지원과 괸심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아래는 이날 민주당 현장최고회의가 열린 구미시청 상황을 찍은 현장 사진이다.

 

▲ 구미시청에 걸린 민주당 최고회의 환영 현수막     © 인터넷언론인연대

 

▲ 현장 최고회의 전 인사하는 민주당 회의 참석자들     © 인터넷언론인연대

 

▲ 대구경북에 특별지원을 약속한 민주당 지도부     © 인터넷언론인연대

 

▲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날 현장을 방문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 장세용 구미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 민원인의 민원을 듣는 박주민 최고위원     © 인터넷언론인연대

 

▲ 아날 현장은 취재진과 민원인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