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신건강증진 위한 발판 마련한다.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 53명 충원

임병진 수도권 취재본부 국장 | 기사입력 2018/09/18 [11:07]

인천시, 정신건강증진 위한 발판 마련한다.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 53명 충원

임병진 수도권 취재본부 국장 | 입력 : 2018/09/18 [11:07]

[신문고뉴스] 임병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53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확충은 20년 만에 전면 개정⋅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신질환자의 체계적 관리와 센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인천시는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충원인력 500명 중 약10%(53명)를 확보하면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확보했다. 이는 각 군구의 인력 요구도를 파악하여 보건복지부에 인력을 적극 신청한 결과로, 센터 1개소당 종사자 수가 6~8명에서 10~14명으로 크게 늘어난 셈이다.

 

현재 인천시의 정신건강전문인력 1명당 정신질환자 관리비율은 1:42로 복지부에서 제시한 적정비율(1:25)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정신건강전문인력 증원은 중요한 의미와 역할을 갖는다. 이를 통해 사례관리비율을 낮추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전문적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 군․구에 10개소가 있으며 전문인력(정신건강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등록·사례관리 ▲재활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인구현황 및 거주형태,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지역맞춤형 정신건강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일례로 노인인구가 많은 동구는 여인숙 거주자를 위한 “마음터치 프로그램”, 관광객이 많은 강화도는 “펜션 동반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지역맞춤형 정신건강사업을 발굴하여 자살예방 등 다각적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영 건강증진과장은 “센터의 전문성 강화로 체계적이고 질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역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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