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형 쇼핑몰 들어오면 골목상권 다 죽어” 빗속 시위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0/05 [16:47]

박지원 “대형 쇼핑몰 들어오면 골목상권 다 죽어” 빗속 시위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10/05 [16:4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대표를 역임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전남목포 4)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면 작은 도시일수록 골목상권이 더 많은 피해를 입는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1인시위를 벌였다.

 

▲ 빗속에서 대형 쇼핑몰 저지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선 박지원 의원     © 신문고뉴스

 

5일 오후 전남 무안군 남악롯데쇼핑몰앞에서 롯데쇼핑몰 피해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박 의원은 시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목포는 현재 조선업, 관광업, 수산업 삼중고를 겪고 있으나, 대기업 및 유통 재벌은 지역 경제를 뿌리째 흔들면서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내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그런 다음 "롯데쇼핑몰이 입점을 강행해 목포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다 죽어가고 있다"면서 "대기업은 지역 일자리를 만든다고 했지만 쥐꼬리의 비정규직만 양산했다"고 지적, 현재 우리나라 상권을 비틀고 있는 유통재벌들을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날 또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남악점에 대해) 26개월 후에야 개점할 수 있고, 개점할 때는 목포 소상공인단체와도 협의를 하겠다고 문자를 보내 왔으나 약속을 깨버렸다"고 비난하면서 "롯데쇼핑몰 피해 대책 촉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허가 철회는 정당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롯데 신동빈 회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약속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전남도와 목포시 등 지방정부에게도 촉구한다. 골목상권, 전통시장 피해 대책을 마련해 떳떳하게 대기업에게 요구하고, 엄격하게 법을 집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 대책위 상인들과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는 박지원 의원     © 신문고뉴스

 

이와 관련, 남악롯데아울렛 입점저지 대책위도 지난달 13일 남악롯데아울렛에서 집회를 열고 "롯데아울렛이 지난 201612월 개장 이후 목포 원도심 상권은 심각을 넘어 붕괴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대규모 점포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점 추진은 자영업자를 사지로 내모는 일"이라며 입점을 반대했다.

 

아래는 이날 1인시위에 나선 박 의원과 대책위 위원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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