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중경시 간 학생교류 마중물 열어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18/10/10 [11:58]

전라북도-중경시 간 학생교류 마중물 열어

김영남 기자 | 입력 : 2018/10/10 [11:58]

전라북도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의 떠오르는 도시인 중경시에서 학생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체결과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전북도를 비롯하여 전라북도의회와 전북대 등 도내 5개 대학이 참여하였다.

 

지난 10월 9일 중경시에서 전라북도와 중경시교육위원회는 대학생 및 초․중학교 학생의 장․단기교류 연수, 대학간 학과공동설립, 교수교류, 과학연구협력 및 유학설명회 등을 포함한 학생교류협력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자리에는 전라북도의회 김대중 운영위원장과 최영규 교육위원장이 함께 참여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중경시와의 학생교류가 활성화 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협약식장에는 도내 5대 대학과 중경시 소재 6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여 대학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심도 있는 교류의 장을 열었고, 특히 도내 대학들은  각 학교의 특성화 분야와 장학금 등 인센티브 제공계획 등을 적극 설명하여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였으며, 방문기간 동안 개별적으로도 중경 소재 대학을 방문하여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더불어 방문기간 중 중경시 외사판공실을 방문하여 도는 전라북도 홍보동영상, 교육환경, 관광책자 등을 관계자에게 소개하면서 전북을 적극 알리는 시간을 보냈으며, 향후 상호 교류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교류회에 참여한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대학 자체적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중국 우수대학을 도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교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교류단장인 곽승기 도 자치행정국장은 “중경시는  중국인의 영웅인 덩사요핑(등소평)의 고향으로 현재 중국내에서 떠오른 지역이며 우리의 마지막 임시정부가 위치한 곳으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과 깊은 인연을 갖은 지역”이라고 말하면서 “도내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교류가 진행되어 도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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