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16일부터 '카카오T카풀'에 참여할 운전자(크루)를 사전 모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T 카풀은 출퇴근시간에 한해 목적지가 동일하거나 같은 방향인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해주는 차량공유서비스이다.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서는 택시 파업으로 카풀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던 날 남녀 3,000명에게 카풀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국민 10명 중 5명은 긍정적이라고 생각 카풀 서비스에 대해 10명 중 5명(46.1%)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나타났다. 남성(55.3%)은 여성(40.9%)보다 서비스 도입에 더 긍정적으로 응답하였다. 서비스 도입 후 직접 이용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39.4%였으며, 이용 의향은 한 달 평균 택시 이용이 많을수록 높았다. 한 달 평균 5회 이상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 의향이 52.2%로 5회 미만 이용하는 사람들보다 13.7%p 더 높았다.
그러나, 카풀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입장도 명확하다. 카풀 제공자가 운송 관련 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신원이 확실하지 않고, 이에 따른 범죄 위험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용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 중 70.5%가 범죄 위험을 이용이 꺼려지는 이유 1순위로 꼽았다. 여성(76.1%)이 남성(52.7%)보다 범죄 위험을 크게 느꼈으며, 그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10.2%), 개인 차량이기에 차량 관리에 대한 불안(10.1%) 때문에 이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택시 파업은 끝났으나, 논란은 지속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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