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임종석, 자기정치하려면 사퇴하고 하라”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18/10/29 [11:20]

손학규 “임종석, 자기정치하려면 사퇴하고 하라”

이준화 기자 | 입력 : 2018/10/29 [11:20]

 [신문고뉴스] 이준화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작심하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겨냥했다. 손 대표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최근행보를 두고 자기정치를 하고 싶다면 대통령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직설적으로 말한 것이다.

 

손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은 또 하나의 차지철, 또 하나의 최순실을 보고싶지 않다촛불을 똑똑히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 최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준화 기자

 

그는 이날 촛불집회 2주년을 앞두고 지난 2016년 촛불집회 상황을 되짚었다. 그리고 그는 사상초유의 국정농단사태에 분노하여 광장으로 뛰쳐나온 촛불은 위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였기에, ‘촛불혁명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촛불집회를 평가했다.

 

이어서 손 대표는 그러나 촛불혁명 2주년이 지난 지금, 촛불혁명의 발단이 된 제왕적 대통령제의 패권주의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전 정권과 똑같이, 국회와 내각 위에 군림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다음 손 대표는 임 실장의 최근 행보를 두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외유기간 중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 등을 대동하고 비무장지대를 시찰하더니, 엊그제는 청와대 공식홈페이지의 첫 장에 임종석 비서실장이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한 동영상이 임 실장의 내레이션과 함께 유튜브로 방영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왜 이러시는가? 비서실장이 왜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을 부하 다루듯 대동하고 전방을 시찰하며, 비서실장이 왜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서서 야단인가?”라고 힐난한 뒤 이것이 제왕적 대통령제 하의 측근 실세들의 모습이고, 패권정치의 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임종석 비서실장, 비서실장은 나서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충고한 뒤 자기 정치하려거든,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시라고 말했다. 국민들은 또 하나의 차지철이나 또 다른 최순실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촛불을 똑똑히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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