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톱 김&장 결국 교체, 후임에 홍남기, 김수현 등용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1/09 [15:31]

경제 투톱 김&장 결국 교체, 후임에 홍남기, 김수현 등용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11/09 [15:31]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경제 투톱이 결국 동시에 경질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동시에 전격 경질하고 경제부총리 후임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후보자로 내정하고,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에는 김수현 현 시민사회수석을 임명했다.

 

이는 결국 현재의 경제 상황이 이들 투톱을 그대로 두고는 풀어내기 어려운 지경이라는 인식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인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담겨있어 과연 홍&김 투톱이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 같은 인선 소식을 발표했다.

 

강원 춘천 출신인 홍남기 내정자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양대 경영학 석사와 영국 샐포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홍 내정자는 이후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비서관, 2006년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MB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으로 밀려났다가 2011년 기획재정부 대변인으로 롤백했다. 그리고 이후 2012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실장을 거쳐 박근혜 당선 뒤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에서 일했다.

 

그런 다음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역임하는 등 박근혜 정권 경제정책에 깊이 관여했다.

 

그런데 이 같은 홍 내정자는 다시 2017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201811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되었으므로 어지 보면 관운을 타고났다고 해야 될 것이며, 다른 한 편으로는 그만큼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도 된다.

 

따라서 관가에서는 홍 내정자에 대해 예산재정분야 전문가이자 기획통으로 정평이 난 경제 관료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해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제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조정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에 착안, ,를 후임 경제부총리로 발탁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이날 장하성 정책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서울대 도시공학과에서 학·석사를 취득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장을 지내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뀐 뒤 세종대 도시부동산 대학원 교수, 서울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문재인 대통령 집권 후 청와대 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었다.

 

홍 내정자 후임으로는 노형욱 국무2차장(56)이 승진 임명됐다. 전북 순창 출신의 노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역임했다.

 

그리고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연명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57)가 발탁됐다. 충남 예산 출신의 김 신임 수석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정책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내정자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 국무총리실 소속 인사와 관련해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강력한 천거 혹은 추천이 있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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