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양시 예산, 105만 고양시민이 만든다

2019년 예산편성 위한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개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8/11/11 [23:50]

2019년 고양시 예산, 105만 고양시민이 만든다

2019년 예산편성 위한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개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8/11/11 [23:50]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고양시는 지난 6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일반시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한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금년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선정된 각 동 지역회의 및 시민 제안사업 84건, 70억 원에 대한 예산반영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현장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즉시 공개했다.
 
또한 현재 ▲시 재정현황과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설명, ▲2019년 각 부서에서 요구한 행사성 사업, ▲신규 사업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에서 참여예산위원들이 의견을 제시한 총 41건, 31억 원에 대해 시민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현행유지, 축소, 확대, 전면 재검토 등 각각의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분권시대 역점 정책으로 상당히 중요한 제도”라며 “오늘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대상을 기존 시민제안사업에서 일반 예산까지 확대하고 참여 범위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일반시민까지 확대하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는 한편,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생활SOC’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민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조례로 운영 중인 조정협의회 최종 검토 및 조정을 거쳐 2019년 본예산 편성안에 반영될 예정이며 수렴된 시민 의견은 추후 고양시의회에 예산안 제출 시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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