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박 '2018 장밋빛 인생으로' 화려한 전시회 열려

조기홍 국장 | 기사입력 2018/11/13 [21:46]

로즈박 '2018 장밋빛 인생으로' 화려한 전시회 열려

조기홍 국장 | 입력 : 2018/11/13 [21:46]

 

▲ 로즈박의 최신 수작 60여점이 전시되어 많은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조기홍 국장

 

 

[신문고뉴스] 조기홍 국장 = 한지 장미 조형설치 및 퍼포먼스의 거장 로즈박의 최신 수작 60여점이 지난 11월 7일터 2018 장밋빛 인생으로 '혼돈의 자유'란 테마로 신분당선 지하3층 갤러리G아트채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로즈박은 지난 25년간 세계적으로 독보적 장미를 작품의 모티브로 한지를 사용해 무한한 창조의 예술을 선보이는 작가로서, 장미를 형상화하여 조형,설치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작품마다 시현하였다.

 

로즈박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또 다른 창조를 추구하여 새로운 세계와 자유를 탄생시킨다" 고 작품활동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그녀는 25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250여차례의 단체전 등으로 지난 2011년에는 국가브랜드 위원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지조형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시인이며 컬럼리스트이기도 한 로즈박은 작품을 시로도 표현하고 있다.

 

 

▲ 로즈박이 방문객에게 작품의 의미와 소재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조기홍 국장



한지는 사랑이다.

백 번의 손길을 거쳐 한지가 되고

천 번의 손길을 스쳐야만 한 송이 한지 장미가 피어난다.

장미는 염원이다.

장미는 그 내밀한 감성을 겹겹이 꽃잎으로 감추며

꿈틀거리는 생명을 품었다가

종내, 터지는 사랑의 염원을 세상으로 분출시킨다.

문 열어 꽃아, 문 열어라 꽃아

꽃으로 문을 여는 세상을 기다리며

나의 장미, 한지는 한 번도 서로를 비껴 간 적이 없다.

 

이 행사는 12월 14일까지 신분당선 개통 6주년 기념행사로 이어진다.

 

▲ 로즈박     © 조기홍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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