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장독대

공도식 시인 | 기사입력 2018/11/17 [10:01]

어머니와 장독대

공도식 시인 | 입력 : 2018/11/17 [10:01]

 

 

 

 어머니와 장독대

 

               공도식 시인

 

부엌 앞에 장독대

봉숭아 꽃이 피는 장독대

간장 된장 고추장 커다란 항아리들

할아버지 할머니 항아리 엄마 아빠 항아리

형님 오빠 누나 동생 아이들 항아리들

어머님의 정성어린 손길에 얼굴이 반들 반들 윤기가 나네

장독대는 새벽으로는 어머님의 기도소가 되어주네

새벽 일찍 웃골 샘터로 가서 물을 길어와

머리를 감고 곱게 빗질한 후

무릎 꿇어 빌으시네

"내 아들 딸들 건강하고 잘 자라서 행복하게 살게 해 주소서!"

그 어머님 지금은 늙으셔서 그 기억조차 희미하다네.

 

공도식 시인 프로필

 


한국소설가협회 정회원
국제문인협회 (사단법인)수필.소설 등단
양심문학총재
양심문학 제 1회 시인등단

저서: 넌 내게 반했어 장편소설(온북스출판)외 다수

학력: 호남신학대학 신학학사
전주 한일장신대학원 목회학석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