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청년 100여 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논한다.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1/27 [13:50]

정동영, 청년 100여 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논한다.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8/11/27 [13:50]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한국갤럽, 리얼미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등의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이 매주나 매월 발표하는 정례 여론조사에서 민주평화당은 평균 1%대의 지지율을 보인다. 이는 조사대상 패널이 1,000명 일 경우 응답자 중 10명 남짓이 평화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런 응답이 나오는 지역 또한 수도권 아니면 호남지역으로서 매우 협소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 정당 소속 의원들은 국민을 위한 정치에 몰두한다. 실제 국회 활동에서 국토위 소속인 정동영 대표는 아파트 분양가 공개와 선분양 제도 정착의 최선봉에 있다. 따라서 그가 질의할 때나 제안할 때 김현미 장관이나 LH 사장, 서울시장 등은 화답형태로 응답할 때가 많다.

 

정 대표만이 아니다. 외통위의 천정배 의원, 법사위의 박지원 의원, 기재위의 유성엽 의원, 농해수위의 황주홍 박주현 의원 등은 각 상임위의 타 정당 1당백으로 자신하고 있다. 즉 낮은 정당 지지율을 익히 알고 있는 그들로서는 국회 활동에 그만큼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 포스터 이미지 제작 : 정동영 대표실     © 편집부

이런 가운데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27일 고용절벽에 고심하는 청년·대학생 100여 명과 함께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운송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 대표는 국회에서 항공운송산업 전문가와 관련 전공 대학생 100여 명을 초청하여 항공운송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토론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김도훈 한국규제학회 전 회장과 이준세 중원대학교 교수, 황용식 중원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언을 통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과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노선의 확대, 내국인 항공수요의 증가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우리나라 항공운송시장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항공운송산업에서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과제가 무엇인지 제언할 예정이다.

 

정 대표에 따르면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항공기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등을 꿈꾸는 청년·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하여 항공운송분야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대학생의 고민과 애환에 대해서 직접 설명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매년 10%씩 고성장하는 국내 항공운송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 노력이 활발해지면 국내 항공운송산업의 창업과 항공기 조종사와 승무원, 전문 정비인력 등의 고용이 활성화되어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게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이 노력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항공사업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 항공운송산업의 창업을 저해해온 과당경쟁 우려 등 불필요한 진입규제는 완화하고, 폐쇄적이고 비밀스러운 항공자문회의를 공개적이고 투명한 심의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는 지역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항공운송산업이 국내외 연결성 강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이같은 노력으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반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동영 대표는 앞서 이러한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5일 여야 국회의원 12명과 함께 항공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이 법안은 현재 국토위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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