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들 '지지연대' 구성, 본격 세규합 나서

임두만 | 기사입력 2018/11/28 [15:59]

이재명 지지자들 '지지연대' 구성, 본격 세규합 나서

임두만 | 입력 : 2018/11/28 [15:59]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민주당 내 반 이재명파들이 이재명의 탈당 또는 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항하는 이재명 지지자들이 지지연대를 구성, 본격적 세규합에 나섰다. 그리고 이들은 궁찾사’ 등 반 이재명 세력과의 한판 승부도 불사할 기세로 힘을 모으고 있다.

 

▲ 이재명 지사의 검찰소환에 항의하는 지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 이재명 지지연대 관계자 제공

 

하루가 멀다하고 경찰 또는 검찰 발 이재명 관련 뉴스가 주요 이슈로 다뤄지고, 종편이나 YTN, 연합뉴스TV 등은 거의 종일 패널들을 초청, 이재명 관련 뉴스로 채우고 있는 최근,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대로라면 이 지사의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우려가 이들을 세력으로 규합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일단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편파수사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으며, 그럼에도 이를 보도하는 언론들의 자세도 반 이재명 논조라는데 각을 세우고 있다.

 

더구나 이 지사 본인이 "경찰은 수사를 해야지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반발하는 것에서 경찰의 정치적 행보가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는데 동감한다.

 

▲ 함박눈을 맞으며 이재명 지사의 검찰출석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사진 지지연대관계자 제공 © 신문고뉴스,

 

 따라서 이들은 경찰이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소환조사하고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등에 따른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다고 발표했을 때, 그리고 이 지사의 수원지검 출두 시 등 여러차례 이 지사 부부를 응원하는 가두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 이들은 경찰이 지난 19일 오전 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08__hkkim) 소유자를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판단,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들어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발표하자 이를 반박하는 성명서도 별도로 냈다.

 

그리고 지지연대는 그날(19) 오후 3시부터 분당경찰서 앞(정자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탄압수사 규탄집회를 열고 경기지사 괴롭히는 편파수사 분노한다” “이재명 힘내라” “정치경찰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의 편파수사를 비판했다.

 

특히 김혜경씨와 관련한 성명에서는 김혜경 여사에 대한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는 정치경찰의 여론호도이자 망신주기라며 이 지사 부부 죽이기에 촛불시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이 지사를 탄압할수록 전 국민과 지지자의 분노, 함성은 전국으로 번져 타오를 것이라며 경찰의 편파수사, 정치탄압을 규탄하며 앞으로 총력을 기울여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날 이 지사 응원에 나선 단체들은 각각 자신들의 깃발도 동원했다.     © 신문고뉴스

 

이날 집회에서는 또 지난달 29일 이 지사의 경찰 출석 당시 지지집회에 참석했다 지병으로 숨진 A(55)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단이 차려졌고, 한 지지자는 굿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집회를 주도한 한 관계자는 "김혜경씨의 경우 내용 자체가 기소의견 송치할 내용이 아님에도 경찰이 이런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당시 집회에서는 이런 부분의 부당성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현재 이재명 지사에 관한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편파적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이 지사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할 당시 이 지사를 응원하는 지지연대 회원들은 약 300여 명이 운집했으나 이를 잡아주지 않은 점을 말했다,

 

▲ 검찰에 출두하던 이 지사가 길거리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 신문고뉴스

 

즉 당일 아침 눈을 맞으며 지지자들이 이 지사를 응원했음에도 이 지사 모습만 비추고 외면했던 언론들이 민주당사 앞에서 이재명 탈당 또는 제명을 요구하는 궁찾사회원들은 20여 명 소수가 모였음에도 주요뉴스로 보도한데서 언론의 편파를 알 수 있다고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한편 신문고뉴스의 취재에 응한 지지연대의 한 핵심 인사는 현재까지 지지연대 세력화에 동참한 단체가 18라며 앞으로 더 많은 단체, 더 많은 인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이 18개 단체는 어떤 단체인가라는 질문에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 트위터 등 상에서 구성된 그룹을 위주로 지역활동 단체까지 포함된 이재명 지지 그룹들이라면서 이 연대는 더 많은 지역활동 단체들이 참여하는 전국연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따라서 이 연대는 이전 이 지사의 응원군이던 손가혁(손가락혁명군)’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즉 손가혁은 이 지사의 검경 압박이 강해지고 언론들의 부정적 보도가 이어지면서 상당수가 이탈하는 것으로 비춰졌으나, 지지연대는 이 지사가 탄압을 받는 형국에서 응원군으로 나선 때문에 이 지사에게는 더욱 강력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지지연대 관계자가 제공한 지난 24일 이재명 응원군 사진들이다.

 

▲   수도권에 첫눈이 함박눈으로 내린 24일 성남지청 앞에 모인 지지자들

 

▲  지지자들은 이날 눈이 그친 뒤 깃발과 현수막 등을 들고 행진했다.

 

▲  이날 아침 이 지사는 쏟아지는 함박눈을 맞으며 성남지청에 출두했다.

 

▲  이 지사가 조사를 받는시간 지지자들은 남아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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